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2019년 전반기 LG 스마트폰의 러시아 공급이 5000대 수준으로 감소되었다고 GS Group 분석센터 보고서가 밝혔다고 일간 콤메르상트가 최근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수르코프 GS Group 분석센터장은 “LG 스마트폰은 곧 러시아 시장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월 러시아 공급량이 감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LG 핸드폰의 판매량은 2018년 전반기에 감소되기 시작하여 8만대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2017년 동기간 판매량은 39만대였다. 타티야나 샤흐네스 LG 대표는 이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2019년 9월 현재 러시아 대형 전자 소매 체인점들에는 LG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지 않으며 LG 사의 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는 모델도 하나뿐이다. “LG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모델을 소개하지 않았다. 몇 개 모델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것마저도 남은 분량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러시아 대형 전자상품 유통업체인 “M비디오-엘도라도” 그룹은 밝혔다. 그러나 LG는 다른 부문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러시아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상위 5대 브랜드에 포함된다고 ‘M비디오-엘도라도’ 그룹은 덧붙였다.
국제적 조사 컨설팅 기업인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LG는 2019년 제 1사분기 결산 결과 세계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占有率(점유율) 2%로 8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에서 LG가 스마트폰 판매에 가장 호조를 보였던 시기는 2013년 초반으로 그해 1월-5월간 판매된 스마트폰 전체의 7%를 차지했었다. 그 이후 실제 판매량이 점차 감소하여 2017-2019년간은 전체 판매량의 1-2% 수준으로 감소했다.
엘다르 무르타진 Mobile Research Group 분석 전문가는 “이전에 이 브랜드는 가성비가 좋은 상당히 우수한 제품 시장을 휩쓸었는데 이후 고가의 모델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실패의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LG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러시아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도 현저히 낮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LG 모바일 사업부는 계속 손해를 보고 있으며, 2018년에는 매분기당 손해액수가 약 5억 달러, 2019년 2사분기에는 2억 5천만 달러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LG 모바일 사업부의 2016-2018년간 총 손해액수는 25억 달러에 달했다. 그는 LG가 근본적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앞으로 오래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의 HTC 브랜드와 네덜란드의 필립스 제품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GS Group 분석센터 전문가들은 밝혔다. 그들에 따르면 2019년 HTC 스마트폰의 러시아 수입이 감소했고 필립스도 7천 루블 이상 가격대의 제품 수입은 1천대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7천루블 이하 가격대 필립스사 제품은 반대로 러시아 수입이 24% 증가하여 53만 6천대에 이르렀다.
2019년 전반기 러시아 전체 모바일폰 수입량은 작년도 동기간 대비 3% 증가한 2천70만대였다. 러시아 수입량이 감소한 브랜드들은 Asus, ZTE, Sony, Motorola/Lenovo, Nokia, Meizu, Oppo, LG, HTC, Philips로 이들의 수입량은 새를 거듭할수록 120만대에서 40만대로 3분의 1로 감소되었고 7천루블 이상의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점유율도 10%에서 3%로 쪼그라들었다.
파벨 뷰코프 ‘마벨 유통’사의 모바일 통신 사업부장은 소비자들의 인식에 변화가 일어나서 오래된 브랜드들이 중국업체들에 밀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가장 경쟁이 심한 부분은 6천-1만 루블, 1만5천-2만 루블 가격대 제품군으로 중국 대형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이다. 또한 이전에 강자로 여겨지던 브랜드들이 기술적으로 새로워진 첨단 계열 제품을 내놓지 못했고, 그런 제품을 내놓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없었던 것이 이러한 현상의 이유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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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한중일과 ‘수퍼링’ 프로젝트” 러신문 (2019.9.7.)
‘동북아 협력발전과 신기술 시장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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