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독도를 시마네현 표기 항의메일 보내”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순토의 앱 지도는 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항의메일에 독도 영상을 첨부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是正)을 하라"고 강조했다.
SUUNTO(순토)는 아웃도어와 스포츠를 위한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핀란드 국적의 회사로 스포츠 워치, 다이빙 컴퓨터, 나침반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순토(Suunto)는 핀란드어로 '방향'을 의미하는데, 핀란드의 산악인 토마스 볼로넨이 1936년 정확한 나침반을 제작하기 위해 관련된 이름으로 회사를 창립했다. 군납용 나침반을 생산하면서 성장했으며 2010년대 이후 스포츠 워치 분야에서는 가민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상 사진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순토 앱지도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업 브랜드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誤謬)를 찾아 내고 이를 시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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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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