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국학교 한글도서 기증식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모스크바한국학교(학교장 최병섭)에서 21일 한글도서 寄贈式(기증식)이 열렸다.

이번 기증식은 국제적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서 해외 한글교육기관 및 한글을 제 2외국어로 하는 현지학교에 한글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800여권의 도서가 기증됐다.

이와 함께 한국어 보급 사업의 목적에 적합한 한글 도서 2,000여권이 로스토프나도누 및 모스크바의 한글교육 관련 기관에 나뉘어 제공됐다.

학생회장단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도서 기증식은 학교 연혁 등의 학교 소개, 운동장 조성 등의 추진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알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기획조정실장 권성연 기획조정실장, 안선국 참여협력담당관, 국제협력팀 서미현 주무관 서미현 등 참석헸고 2박 3일의 일정으로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모스크바한국학교에 도서 기증서를, 모스크바한국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시설 견학 및 운동장 조성을 준비 중인 부지 시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한글도서들은 모스크바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글 사랑 교육 및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에 이바지하고, 보람된 배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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