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i Balli’ 출간기념 북토크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20일 한국 요리를 주제(主題)로 한 특별한 북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문학 프로그램 ‘이음: 북-토크’의 일환으로 으로 마련됐다. ‘이음: 북-토크’는 한국 도서 및 문화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조명하며 매달 작가·창작자·출판계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 한국문화의 깊이를 공유하는 문학·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에는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Counterattacks at Thirty)>, 4월에는 김주혜 작가의 <City of Night Birds>와 실비아 박 작가의 <Luminous>의 영국 출간을 기념하는 특별 대담을 열었다.
5월은 셰프이자 작가로 활약 중인 다해 웨스트(Da-Hae West)의 새로운 레시피 북 <Balli Balli>의 출간을 기념, 다해 웨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HANHUK HAPA로 활동 중인 이베키(Becky Lee Smith)의 대담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깊은 풍미(風味)를 자랑하는 한식을 소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학은 새로운 시대의 문화유산을 생성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글로 써낸 한국 문학을 영국에서 소개하게 되어 보람된다. 이제 우리의 이야기는 새로운 시대의 서사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Balli Balli>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요리서로, 떡볶이, 김치 베이컨 볶음밥 같은 친숙한 메뉴부터 김치 그릴드 치즈, 딸기 빙수 같은 창의적인 요리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다해 웨스트는 이번 대담에서 책에 담긴 요리의 영감은 물론, 한식의 맛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고민과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요리법 소개는 물론, 한식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다해 웨스트의 요리 철학, 문화적 배경, 그리고 한국 음식을 전 세계 독자에게 소개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식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청중 모두에게 일상 속 한국의 맛과 삶을 잇는 진솔한 문화적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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