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클로에기자 newsroh@gmail.co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18일 개막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도와 한국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반크는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슬로건으로 내건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에서 독도에 대한 잘못된 소개가 있어 시정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로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참가하고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제는 아시안 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사이트(http://www.ocasia.org) 에서도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하는 등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는 아시아 대륙의 스포츠를 총괄하는 유일한 기구로 아시아 대륙의 45개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가 가입되어 있다.
사이트에 접속후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s(NOCs) 메뉴를 클릭하면 위원회 회원국 소개가 나온다. 여기서 한국을 클릭하면 한국소개 부분에 독도의 명칭을 독도(리앙쿠르 락스) 라고 하고 있다.
There are a series of islands surrounding the country including Jeju-do, Ulleung-do and Dok-do(Liancourt Rocks)
리앙쿠르 록스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한국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제3국에 홍보하는 이름으로,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捕鯨船) 리앙쿠르트호에서 유래한 말이다.
미국 CIA의 국가정보보고서 웹사이트에는 2002년 보고서에 한국지도, 일본지도에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 표시가 없지만 2004년이후 2018년 최근까지 한국지도와 일본지도에 리앙쿠르 록스가 삽입됐다.
반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웹사이트는 동해 표기 부분에서 한국과 일본 소개 부분에 각각 한국과 일본을 구분하여 표기하고 있다. 즉 한국 소개에는 ‘동해’를 단독 표기했고, 일본 소개에는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고 있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사이트는 국가소개에 구글 맵을 탑재해 위치를 제공하고 있지만, 구글맵에는 독도가 누락(漏落)되어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한국과 일본, 북한 소개 사이트에서 일본은 BC 660년 일본의 고대 왕조부터 소개하고 있지만, 한국은 현대사부터 소개하고 조선, 고려, 고구려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선 일제 강점기 역사부터 소개하고 있다.
아시안 게임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상처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독도의 잘못된 내용이 아시아 평화를 상징하는 아시안 게임 사무국 공식 사이트에 방치된다면 아시안 게임의 정신과 가치에도 위배된다. 이에 반크는 항의서한을 보내 리앙쿠르 록스를 삭제(削除)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 비해 누락된 한국의 고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다양한 한국 역사 소개 자료를 보내기로 했다..
아시안 게임 사무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은 반크 사이트에 21세기 이순신 사이트(korea.prkorea.com) 독도 관련 서한을 참고해 보내면 된다.
<아시안 게임 사무국 한국소개>
http://www.ocasia.org/NOC/CountryDetails?q=L14w0lz0spx2JIf8WtC4diY+RJWirIJ1g4nyRoql8aU=
<아시안 게임 사무국 일본 소개>
http://www.ocasia.org/NOC/CountryDetails?q=KdpsvBn4iyUKYCxwjPksqZuXHLX6OURinfx/wQZ3fuI=
<아시안 게임 사무국 북한 소개>
http://www.ocasia.org/NOC/CountryDetails?q=KdpsvBn4iyUKYCxwjPksqZuXHLX6OURinfx/wQZ3f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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