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뉴욕서 ‘고태화 개인전’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설치미술가 고태화작가의 개인전을 8월 6일부터 6개월간 뉴욕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 에서 개최한다.

알재단의 프로그램 파트너인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 과의 협업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알재단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그램 ‘아트 인 더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에 따른 것이다.

아트 인 더 워크플레이스는 갤러리가 아닌 공공장소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미술을 일상속으로 끌어들이고 잠재적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왼쪽부터 이숙녀 알재단 대표, 고태화 작가, 마가렛 태 큐레이터, 차은실 알재단 이사 , 제이슨 제이 킴 JJKDA 대표

첫날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고태화 작가는 관객들과 아티스트 토크 시간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가렛 태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 고태화 작가는 신체의 내면과 외면 영역 사이의 경계를 표현한 최근작 5점을 선보이고 있다.

LULLABY(MIXED MEDIA PRINT ON HAND-WAXED PAPER, LAYERED AND MOUNTED ON STYROFOAM)

감각의 인지를 통한 신체적 경험에 관심을 가져온 고 작가는 특별히 작품을 통해 작가 스스로가 기본적 인간 경험의 영역이라고 믿는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신체적 한계란 신체 결함을 감지하고 인간 본성의 존재를 탐험하게 되는 또 다른 출발점 이다. 작가는 인간의 망각과 기억 사이의 모호한 세계, 그리고 나약하지만 저항력이 있는 신체와 강하지만 회복력이 있는 존재 사이의 이분법적 면모를 표현한다.

고태화 작가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판화와 조각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며 미 전역의 명망있는 공간에서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Museum of Arts and Design 의 아티스트 스튜디오 프로그램인 레지던시를 거쳐 알재단과 T&W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현대미술공모전에 출품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시작은 내년 2월 6일까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뉴욕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 (5 Harbor Park Dr., Port Washington, New York) 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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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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