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은비 美최고 라이브클럽 공연

앨범 발매 기념 ‘조스펍’에서 연주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 피아니스트 김은비가 데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4월 5일 오후 7시에 맨해튼 소재 공연장 조스펍 (Joe’s Pub)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미국 최고의 라이브 클럽으로 잘 알려진 뉴욕 퍼블릭씨어터 소속 조스펍 공연장(425 Lafayette Street)에서 열린다.

데뷔 앨범 ‘A House of Many Rooms: New Concert Music by Fred Hersch’(Albany Records)는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레드 허쉬(Fred Hersch)와 라이언 스트레버(Ryan Streber)가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뉴욕시에서 레코딩 했다.

클래식음악 평론지 ‘메인리 피아노’(Mainly Piano)는 이번 앨범을 “프레드 허쉬의 음악에 대한 훌륭한 소개, 김은비의 놀라운 연주 실력”이라고 호평(好評)했고 작곡가 프레드 허쉬는 “김은비는 열정과 실력 그리고 위대한 포용력으로 연주한다”고 평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프레드 허쉬가 공연 및 질의응답 시간에 특별 게스트로 함께 참여하고 빌보드차트 1위의 클래식 앙상블인 Sybarite5의 세미 메르디니안(Sami Merdinian)도 함께 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은비는 프레드 허쉬의 재즈 음반에서 클래식 작곡의 보물과도 같은 점을 발견하면서 팬이 되었고, 새 앨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자신의 창작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었다고 말한다. 열두 번이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레드 허쉬는 재즈계의 혁신적인 피아니스트로 명성(名聲)을 얻었으며 개성이 강하고 표현력 있는 피아니스트 스타일로 유명하다.

동성애자인 그는 HIV에 감염된 최초의 재즈 연주자로 30 년 이상 투병하며 살아왔다. 자신의 회고록 “Good Things Happen Slowly: A Life In and Out of Jazz”는 2008 년 한 달 간의 연필도 쥐지 못하던 혼수상태에서 건강과 연주 기술을 되찾는 시간들을 기록한 것이다.

김은비는 92Y, 카네기홀, 여성예술박물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미국 최고의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등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지닌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그녀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 피아니스트를 탐구하는 작품 무라카미 뮤직(Murakami Music)을 창작하기도 헸다. 꿈과 섬망의 중간 상태에 영향을 받은 그녀의 ‘re: last night’ 작품은 작곡가 다니엘 버나드 로우메인(Daniel Bernard Roumain) 감독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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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프레드 허쉬, 토비 트와이닝, 윌리엄 올브라이트 음악 사용

이번 앨범은 프레드 허쉬와 토비 트와이닝(Toby Twining), 윌리엄 올브라이트(William Albright), 니콜라이 카푸스틴(Nikolai Kapustin)의 음악 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녹음된 목소리를 위해 로우메인의 오리지널 커미션 작업을 사용하기도 했다.

공연 티켓은 $20(드링크 2잔, $12 음식 미니멈 별도)이며, 전화 212-967-7555, 혹은 웹사이트 bit.ly/EunbiKim에서 구매할 수 있다. ‘A House of Many Rooms: New Concert Music by Fred Hersch’ 앨범 음악은 iTunes, Amazon.com, Spotify에서 찾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은비 홈페이지(eunbikimmusic.com)를 참고하면 된다.

EPK: http://www.houseofmanyroomsalbum.com

김은비 비디오: http://bit.ly/houseofmanyrooms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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