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영의 ‘Herstory’ 눈길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한국 전통의 관악기 생황(笙簧)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김효영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특별한 연주회를 갖는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28일(금) 오후 7시 30분(미동부시간),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생황에 대한 이야기 콘서트, “Hersto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大吹打) 이수자이기도 한 김효영은 생황의 매력에 빠진 이후 지난 20여년간 생황을 연구해 왔다.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악기들과의 과감한 접목 등 다양한 장르적 융합을 시도하여 현대 음악 분야에서 생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작곡한 작품들은 물론, 안 트리오 멤버인 피아니스트 루시아 안, 첼리스트 마리아 안과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생황은 한국 관악기 중 하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한국 국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이다. 박통에 꽂힌 대나무관의 아래쪽에 지공(指孔)이 있어 지공을 막거나 열면서 다양한 음을 연주할 수 있으며, 대나무 관 안쪽에 금속 리드를 장착하여 서양의 하모니카와 마찬가지 원리로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 모두 소리가 난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비로운 우리 악기, 생황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한다. 뉴욕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보기 드문 생황 콘서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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