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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영웅말 ‘레클리스’ 동상 미국서 제막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3-07-20 (토) 11:02:44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하사관 계급이 수여된 한국산 경주마 ‘레클리스’의 동상 제막식이 버지니아 해병대박물관 야외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전 당시 미 해병대 군마(軍馬)로 참전, 한미동맹의 상징이 된 한국 경주마 출신의 군마 ‘레클리스(Reckless)’의 동상이 18일 완성됐다.

 

 

 

<사진=미해병대유산재단(MCHF)>

 

 

미 해병대유산재단(MCHF)은 이날 버지니아 트라이앵글의 셈퍼 피델리스 기념공원에서 로버트 블랙먼 재단 이사장과 비영리재단 ‘날개 없는 천사들(Angels Without Wings)’의 로빈 허튼 대표, 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등에 탄약통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는듯한 형상의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수백차례의 탄약보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훈장까지 받는 등 전설적인 군마로 기념되고 있다.

 

몽골리안 암말 레클리스는 본래 아침해(Ah Chim Hai-Flame in the Morning)라는 이름으로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트랙을 질주한 경주마였다. 미해병 1사단 5연대 에릭 페터슨 중위가 한 소년으로부터 당시 250달러를 주고 소유권을 넘겨받으면서 레클리스는 전쟁에 자동 투입됐다.

 

당시 미군은 산악지역이 많은 한국의 지형에서 탄약보급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고난 용맹함으로 수십킬로그램의 탄약을 짊어지고 45도 각도의 급경사 산비탈을 오르내린 레클리스의 활약으로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레클리스라는 이름도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무모할정도로 용감하게(Reckless)’ 임무를 수행한다고 해서 붙은 것이었다. 한국전 정전후 레클리스는 군마로서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하사로 진급했으며 미 대통령 표창장·국방부 종군기장·퍼플하트 등 훈장을 받았다.

 

해병대유산재단은 오는 26일 박물관에서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클리스의 동상과 기념관의 공식 헌정식을 개최한다. 기념관에는 레클리스의 사진과 훈장 등 유품,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전 교육자료 등에 전시된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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