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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위안부길과 기림비 뉴욕 조성 박차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3-04-25 (목) 23:40:58

 

 

뉴욕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위안부 기림길’(Comfort Women Memorial Way)과 기림비 건립을 위해 한인사회가 실무조직을 출범시켰다.

 

 

23일 뉴욕 플러싱 한인상록회관에서 ‘위안부 기림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정식 발족(發足)됐다. 발족식에는 한창연 뉴욕한인회장과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김산옥 뉴욕상록회장, 이지훈 뉴욕한인회 대내부회장이 참석했다.

 


<이하 사진=교회일보 제공>

 

지난해부터 추진된 위안부 기림길과 기림비는 대상 도로와 부지를 확정한 가운데 피터 쿠 뉴욕시의원이 관련 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위안부 기림길은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에서 루즈벨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약 500m 구간이다. 기림비는 156가 인근 레오나드 스퀘어에 설치하는 방안을 시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추진위의 공식 출범은 위안부 기림길과 기림비 건립 프로젝트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피터 쿠 의원이 뉴욕시에 제출한 법안은 곧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창연 회장은 5월부터 뉴욕한인회가 새로운 집행부로 교체되는 것과 관련, “뉴욕한인회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회장은 일단 공석이다. 그러나 차기 민승기 회장과도 의사 교환이 된 부분이고 더 많은 한인 단체들이 동참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위안부 문제는 국제 인권과 여성권익 신장,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세대들에게 훌륭한 역사적 교훈을 전달할 수 있다. 범 동포적인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한인들이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산옥 뉴욕상록회장은 “참혹한 학대를 당했던 생존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난 1월 현재 58여명이다. 그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후세들에게 민족애와 조국애를 고취시켜야하는 의무가 우리들에게 있다. 속히 건립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 동부에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 1호 위안부기림비가 있는 것을 비롯, 뉴욕주 낫소카운디에 2호, 뉴저지 버겐카운티 정부청사 등 세 곳에 위안부 기림비가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기림길, 기림비 건립위한 전략적 포석’

 

당초 위안부 기림길 후보로는 플러싱의 루즈벨트 애버뉴와 노던블러바드를 연결하는 유니온 스트릿 일부구간과 유니온 스트릿과 칼리지 포인트 사이의 39 애버뉴 두곳이 추천(推薦)됐다.

 

 

그러나 이 지역이 너무 혼잡하고 구간 또한 짧아서 새로운 후보길이 제안돼 156가 노던블러바드 연결도로가 최종 후보가 됐다.

 

 

일각에서 도로명 변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지만 도로 명칭 변경은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제안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구나 법안들이 1년에 70개 정도를 묶어서 한꺼번에 올리기 때문에 만약 반대를 하면 70개 전체가 무산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림길 지정을 추진한 이유는 기림비 건립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마련됐다. 뉴저지 팰리사이즈 팍의 1호 기림비는 추진 1년만에 건립됐지만 이는 운이 좋았던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한인보다 정치적인 목소리가 훨씬 강한 흑인들도 이런 사업의 결실을 보기 위해선 보통 10년은 걸리기때문이다.

기림비 건립 추진인사들은 먼저 도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림비를 세우는 노력을 병행하자고 논의했고 피터 쿠 시의원도 좋은 방법이라고 동의해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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