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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비, 워싱턴 공연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3-04-29 (월) 14:30:57

 

가수 비의 워싱턴 무대가 펼쳐진다.

 

 

현재 연예병사로 군복무중인 가수 비가 다음달 8일 워싱턴 DC 워너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5월부터 10월까지 참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세계평화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DC 워너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엔 가수 이수영,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와 한국예술무용단, 가야금 듀엣 ‘가야랑’, 기타 연주자 배장흠 등도 함께 한다. 식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가 준비되며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본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비는 1부 사회와 2부 공연을, 상추는 2부 사회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비롯, 한인동포들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맞물려 눈길을 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6일 첫 방미일정으로 뉴욕에 도착, 이튿날 워싱턴 DC로 이동한다.

 

 

지난 2011년 10월 현역 입대한 비는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 중이며, 오는 7월 10일 제대한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연예병사의 명과 함

 

연예 병사가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은 국정감사 때마다 제기됐다. 다음은 한국일보의 관련기사.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역한 연예 병사 32명의 평균 휴가 일수는 75일로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 일수 43일의 1.7배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GOP(전방초소) 병사들은 영하 30도인 곳에서 밤샘 근무를 선다. 인원이 부족해 휴가도 못 나간다' '여름에는 땡볕 아래,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가며 훈련받는 것과 신곡 작업하고 안무 연습하는 게 같을 수 있나' '해병대에서 전역한 현빈과 이정, 해병대 훈련을 위해 전역을 미룬 오종혁 같은 군인도 있다' 등 수백 건의 댓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연예 병사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보다 많은 이유는 뭘까. 연예 병사는 일반 병사보다 편한 '꽃보직'일까.

 

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한 가수 A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놀고먹는 곳이 아니다"며 "업무가 '빡세' 일반 병사로 돌아가고 싶은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토로했다.

 

A는 "홍보원 내에 시설이 없어 외부에서 신곡 녹음, 춤 연습 등을 하면 외박을 하게 된다"며 "그 이유는 곡 작업량이 많고 참여 밴드 및 댄서들의 스케줄 등 외부 상황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비의 경우 여자 친구를 만난 건 분명 규율 위반이었지만 되려 업무상 외박 일수가 많을수록 혹사당한 측면도 있다"고 억울해 했다.

 

국방홍보원에서 근무하는 홍보지원대원은 국방부 내 근무지원단 근무지원대대 소속으로 보통 가수, 연기자, 개그맨,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근무 중인 인원은 16명이다. 이들은 국방홍보원의 국군방송FM(라디오)과 국군방송TV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및 출연하고 전국을 돌며 각 사단에서 요청한 민군화합 음악회 등의 지원 공연을 펼친다.

 

홍보지원대 출신인 또 다른 가수 B는 "1년에 200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지방 공연이 밤에 끝나면 새벽에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자고 아침에 분장과 리허설을 한 뒤 다시 공연하고 사인회도 한다. 목 상태가 안 좋아도 노래해야 해 약을 달고 살았고 트렁크에 짐을 싸서 다니며 쪽잠을 잘 때는 떠돌이 같아 눈물도 났다. 한번은 노래를 못할 것 같아 차라리 업무 거부로 영창을 보내달라고 한 적도 있다. 속속들이 알면 조금은 수긍도 해줄 것 같은데 질책만 하니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탤런트 김지훈도 최근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기자간담회에서 연예 병사의 특혜 논란에 대해 "군 요청으로 차출돼 활동하는데 연예 병사를 하면 비판의 대상이 되고 특혜를 누리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며 "군인들은 주말 휴일이 보장되는데 오히려 연예 병사들은 휴가와 주말을 반납하고 일할 때도 있다. 이런 역차별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오해를 풀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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