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뉴저지 이름을 안쓸까

미리 전제하고 싶은 것은 나는 K-Pop을 좋아하고 '불명'을 좋아한다. 거의 매주 한 번도 안 걸르고 챙겨보는 방송이고 한국에서 방청한 적도 있고 이번에도 보러 갈거다. 팩트가 아니거나 과한 비판이라면 정정(訂定)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K-Pop과 '불명'을 사랑하는 미주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것이 궁금하다.
1. 뉴저지에서 하는데 왜 '뉴욕' 특별공연 일까? 메트라이프 공연장도 프루덴셜 공연장도 모두 뉴저지인데?
2. 제목에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 들어간 것은 동포들 위로 공연 이라서인지 아니면 단지 광고 효과 목적인지?
3. 뉴진스를 메인으로 홍보했는데 못오게된 이유가 무엇인지? 뉴진스 측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 맞는지? 티켓 구매자들이나 미주동포 팬들에게 설명할 책임을 못느낀건지?
4. 사과문이 영문으로는 있는데 한글로는 왜 없는지? 한글 사과문과 티켓 환불 또는 교환에 대한 안내를 한인 언론에 게제 했는지?
5. 처음부터 8만명 수용 가능한 메트라이프 공연장에 최고 2천불에서 최저 150불의 매우 비현실적인 가격으로 사람들이 올거라 생각한건지? 결국 티켓판매 저조로 옮긴 프루덴셜 공연장도 맨 앞자리 800불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공연 팀들이 자기 노래도 아니고 한곡 씩 부르고 들어가는 건데?
6. 한국 '불명' 녹화 때도 입장료가 있는지? 없다면 왜 공영방송 KBS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 동포들에게는 이렇게 비싼 입장료를 받는 것인지? 당연히 미국 방송국들의 경우도 아무리 인기있는 프로그램 이라도 입장료는 없다.
7. 과거에도 유독 동포대상 공연들이 여러차례 취소 사태가 있었는데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었던 것인지?
8. 영리에만 눈이 어두워 무리하게 기획했다가 차질이 생겼다면 사고가 아니라 '인재(人災)'일 수도 있지 않을까? '교민(僑民)'들은 이렇게 다뤄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는건가? 기획사나 방송국의 진정성있는 사과 한마디로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향후 재발 방지와 사고시 후속 조치를 위한 기획사와 방송국의 반성을 촉구한다면 '교민 주제에'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일까?
9. 아울러 걱정되는 것은 '불명 녹화'라는 것을 모르고 일반 콘서트를 기대하고 오는 외국인 관객들이다. 한인들이야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패티김도 알고 영탁도 알지만 외국인들의 경우 자신들이 어떤 방송국의 녹화를 위해 입장료까지 내면서 동원된 사람들임을 알았을 때 실망감과 불만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글 박동규 변호사 | 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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