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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의원들 ‘위안부’ 사과요구성명서 日총리 전달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3-02-23 (토) 07:53:04

미국의 연방하원의원들이 20일 일본군강제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하는 사과 요구성명서를 발표했다.


 


▲ 마이크 혼다 의원 www.en.wikipedia.org

 

시민참여센터는 21일 미연방하원 마이크 혼다 의원과 스티브 이스라엘 의원이 전날 발표한 ‘위안부’ 사과요구 성명서를 주미일본대사관 게니치로 사사에 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 스티브 이스라엘 의원 www.en.wikipedia.org


 

이들의 성명서는 이번 주말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는 신조 총리가 2차대전 성노예로 삼은 여성들에 대한 사과를 번복할 경우 미국과 일본간의 동맹관계에 문제가 생길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번 성명서는 혼다의원이 연초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의원을 찾고 있다며 그간 상의 해 왔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2007년 미 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일본군강제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혼다 의원은 "만일 일본이 1993년 발표했던 사과를 번복한다면 미일관계는 물론 주변국간에 불필요한 긴장과 도발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아베 신조 총리의 조부가 2차대전때 일본제국주의 내각이었다면서 그가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첫 총리직을 수행할 때 일본정부의 사과 입장을 번복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AP는 일본은 2차대전중 한국과 중국 필리핀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20만명의 여성을 군 매음굴에 징발했으며 이 문제는 한일간의 첨예한 사항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93년 ‘고노담화’를 통해 “말할수 없이 고통을 준 위안부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고 밝혔으며 2년후 전쟁 피해자에 대한 폭넓은 의미의 사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일본계인 혼다 의원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로 불린 할머니들이 지금도 일본의 적절한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정부라는 존재는 숨을 쉬며 살아 있는 기관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일본계의 양심 마이크 혼다의원

마이클 마코토 혼다(Michael Makoto Honda, 本田 実) 의원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1941년 6월 27일 캘리포니아 주 월넛 그로브(Walnut Grove)에서 태어났다. 태평양전쟁기여서 출생직후 가족과 함께 콜로라도 주의 일본계 강제수용캠프에서 지내야했다.

그의 가족은 1953년 귀환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딸기재배 농가의 소작인이 되었다. 그는 산호세 고등학교와 산호세 주립대학을 거쳐 생물학 박사학위, 스페인어의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65년부터 1967년까지는 미국평화유지군소속으로 엘살바도르에서 복무했다.


 

과학교사였던 그는 두개의 공립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였다. 1971년 혼다는 산호세 시장인 노먼 미네타로부터 산호세시 계획위원회 의원으로 지명됐고, 1981년에는 교육위원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후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독위원회(1990년)와 캘리포니아 주 의회(1996-2001)를 거쳤다.


 

혼다는 2000년 공화당의 톰 캠벨을 대신하여 민주당소속으로 하원에 입성했다. 2001~2006년 미하원 과학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7년 미하원의장인 낸시 팰로시가 그를 세출예산위원회 멤버로 지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원내 총무이자, 아시아 태평양지역 미국인 간부회의 의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혼다의원은 모국인 일본에 제2차 세계대전중의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와 보상을 촉구한 결의안 AJR 27로 유명하다. 그는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나 인권운동같은 민권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혼다의원은 미국 무슬림들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옹호해 왔다.


 

9.11 테러직후인 2001년 10월, 그는 미국무슬림연맹회의에서 일본계라는 이유로 강제수용이라는 아픔을 겪은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사회의 차별이나 압력에 의해 그들의 정체성이나 이름을 바꾸지 말 것을 호소했다.

 

또한 미국최초의 무슬림 하원의원인 키스 엘리슨이 의원선서 때 성경 대신 코란에 대고 맹세한 코란선서논쟁 때는 코란 선서를 비판한 공화당의 버질 구드의원의 서면공격에 답하면서 자신의 소견을 지켜나갔다.


 

그는 하원에서 일본정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정, 사죄및 역사책 책임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 주도했다. 이 때문에 일본의 보수우익언론과 많은 일본인으로부터 국익에 반하는 일본인으로 비난받고 있으나, 일본의 피해를 입은 국가들로부터는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이 결의안의 목적이 일본을 무조건 성토하거나 굴욕감을 주려는 것이 아닌, 진실을 밝히는 일이며, 옳은 일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이 결의안은 일본과 가까운 공화당 의원들과 일본정부의 로비 등으로 번번이 난관에 봉착했으나,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를 부정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가강제성 부인에 의해 오히려 반대의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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