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에 ESB에서 결혼식을 올리다니 꿈만 같아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뉴욕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특별한 3쌍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ESB)이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Love is in the Air’ 를 통해 선발된 행운의 커플이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ESB도 축하 점등(點燈)을 했다.


캐리와 존(Kari & John) 커플은 허리케인이 온 날 어둠속에서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에 이르렀다. 로리와 댄(Laurie & Dan) 커플은 고교 동창으로 초혼에 실패한 뒤 23년 만에 페이스 북을 통해 만나고 뒤늦은 사랑을 불태웠다.


또 마이클과 대니얼(Michael & Dainelle) 커플은 버지니아 주의 군인과 메사추세츠의 여친이 이룬 장거리 사랑의 결실이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헐리우드 스타들의 웨딩 플래너로 유명한 프레스톤 베일리(Preston Bailey)의 협찬으로 치뤄진 이날 결혼식에서 세 커플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23년 만에 만난 캐리와 존(Kari & John) 커플은 “고등학교 땐 대화소재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들로 해서도 넘치는 대화를 하게 된 것이 결혼에 이르는 결정적인 매개체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들 커플은 ‘꿈은 이루어진다’ 라며 ESB에서 결혼하는 행운을 누리게 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의 상징인 특별한 빌딩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전망대에서 야외 촬영을 한 다음 피로연 까지 할 수 있는 행운은 오직 일년 중 단 하루, 성 발렌타인(St. Valentine's) 데이에 선정된 커플에게 주어진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할리우드 스타의 웨딩플래너 시선집중
장소를 빼고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이렇게 큰 주목을 받았을까? 아니면 성 발렌타인 데이를 유독 축하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을까?

다 해당이 되지만 유독 방송과 미디어에서 많은 프레스가 몰린 까닭은 그가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웨딩 플래너 라는 사실... 역시 할리우드 스타의 후광(後光)이 세다는 것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