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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하늘 수놓은 불꽃의 군무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2-07-06 (금) 03:11:08

 

“해피 퍼쓰 오브 줄라이(Happy 4th of July)!”

미국인들의 최대 기념일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 전역에서 요란한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닷새전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 폭풍으로 8만가구가 단전되는 피해가 있었지만 미국인들의 폭죽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뉴욕 일원에서는 허드슨강변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에 수만 인파가 모이고 타운마다 크고 작은 행사에 수천명의 주민들이 몰려 한여름밤의 화려한 폭죽쇼를 즐겼다. 특히 메이시스 백화점이 주최하는 제36회 허드슨 불꽃놀이는 25분 간 무려 4만개의 폭죽이 발사돼 사람들의 넋을 잃게 했다.

   

불꽃놓이는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부터 많은 지역에서 펼쳐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포트리와 리지필드팍을 비롯, 맨해튼을 마주한 호보켄 등지에선 30여분간 수많은 폭죽이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았다.

    

    

웨체스터 카운티에선 바할라의 켄싱코댐 등 전통을 자랑하는 불꽃놀이에 2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하루종일 복새통을 이뤘다. 4일엔 롱아일랜드가 보이는 뉴로셀 해변 등 바닷가를와, 답스페리, 슬리피할로우 등 허드슨강변 타운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행락객들이 운집, 인근 일대 도로가 밤늦게까지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 여름 음악축제로 잘 알려진 뉴욕주 카라무어에서는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 약 20분간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등 아름다운 여름밤이 음악과 폭죽의 하모니로 아로새겨졌다.

 

불꽃놀이가 열린 곳은 예외없이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종일 뮤지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공원에 나와 바비큐도 하고 피크닉을 즐기며 미국의 생일파티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고층건물이 많은 맨해튼 도심에선 수백달러를 지불하며 스카이룸 등 맨위층에 위치한 바에서 편안하게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뉴요커들도 많았다. 올해는 경기침체탓인지 허드슨강변의 불꽃놀이에 수백석의 VIP석을 만들어 100~200달러를 받고 입장시키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미국서 제일 유명한 메이시스 불꽃놀이. 분당 1600개 폭죽 환상

메이시스 백화점이 주최하는 허드슨강변 불꽃놀이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폭죽쇼로 잘 알려졌다. 뉴저지와 뉴욕 사이의 거대한 허드슨강 2마일 선상에서 불꽃축제가 스펙터클하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선 최소한 5시간전에 자리잡지 않으면 들어갈 수도 없다. 현장은 아니더라도 맨해튼 12애버뉴 15~45가 일대에서 어느 정도 감상할 수 있고 건너편 뉴저지에서도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전망이 가능한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메이시 불꽃놀이에선 매년 새 불꽃 패턴을 선보이는데 올해 불꽃놀이의 주제는 ‘밤을 지펴라(Ignite the Night,)’로 오후 9시 20분경 허드슨강 24스트릿에서 50스트릿 선상에 정박한 4대의 바지선에서 25분간 불꽃을 쏘아 올렸다. 1분당 평균 1600개, 도합 4만여개의 폭죽을 쉴새 없이 쏘아올려 밤하늘을 휘황찬란한 불꽃들의 군무(群舞)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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