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보다 비싼 물고기로 알려진 황순어가 중국 복건성(푸젠성 福建省)에서 잡혔다.
복건성에서 발행되는 해협도시보(海峡都市报)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롄장현(连江县) 황치진(黄岐镇) 어민 허(何)씨는 인근 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그물에 평소 보기 힘들었던 물고기가 잡혔다. 물고기는 몸길이 2m 가량에 어린아이가 두손으로 안아도 잡히지 않을만큼 크기가 거대했다.
수산시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이 물고기는 황순어(黄唇鱼, Bahaba flavolabiata)로 무게가 무려 80kg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황순어는 보통 500g당 최소 2만위안(360만원) 이상이다”며 “이 정도 황순어면 적어도 최소 300만위안(5억4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지난해 핑탄아오첸진(平潭澳前镇)에서 잡힌 몸길이 1.93미터, 몸무게 75kg의 황순어는 수산시장에서 300만위안에 팔렸으며 앞서 2010년 2월 남해에서 잡힌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70kg의 황순어는 원저우(温州) 상인에게 345만위안(6억1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입술이 노랗다고 해 이름 붙여진 황순어는 중국의 2급 보호어종으로 황금과 같이 귀중하다고 해 금전민어(金錢鰵)로도 불린다. 평균 몸길이가 1미터 이상, 몸무게가 50kg 이상이며, 주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일대에 서식한다. 황순어가 맞는지 아닌지는 민간에서는 물고기의 부레 양측 수염의 존재 여부로 판단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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