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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라델피아 대규모 한국미술전

‘시간의 형태: 1989년이후 한국미술’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3-10-12 (목) 16:33:04

시간의 형태: 1989년이후 한국미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간의 형태: 1989년이후 한국미술전이 열린다, 오는 1021일부터 2024211일까지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북미에서 15년 만의 대규모 한국 현대미술 전시로, 예술가 28인의 시선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복합적으로 조망(眺望)한다.

 


 서도호 작가 작품


회화와 사진, 설치, 공예,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약 서른 점의 전시작들은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있어 중요한 변환기였던 1980 년대 후반과 1990 년대 초반을 목도(目睹)했던 한국 출생, 혹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의 경험을 근간(根幹)으로 한다. 이들은 모두 당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직접 경험했거나 가까이서 목격한 마지막 세대이자, 1989 년을 전후하여 변화하기 시작한 민주주의와 자유의 개념을 누릴 수 있었던 세대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1989년은 세계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1989 년 봄, 중국의 천안문 사태가 일어났고, 11 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으며, 같은 해에 월드 와이드 웹 (WWW)이 발명되는 등 세계의 정치, 문화의 지형도가 급속하게 바뀌었다. 예술계에는 파리의 퐁피두 미술관에서 기획된 지구의 마술사라는 전시가 세계 현대미술사에서 최초로 서구 중심의 현대 미술을 벗어나 글로벌 현대미술을 소개한 전설적인 전시로 기록되었다.

 

한국은 19876월 민주 항쟁을 통해 독재 정권을 종식(終熄) 시키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제적 성장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된다. 1989년 이루어진 해외여행 자유화는 향후 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국가와 개인은 여러 변화의 과정 속에서 희망과 낙관주의, 그리고 번영의 시기를 경험했다.

 

그러나 단기간의 급속한 성장과 변화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정치 사회적 유산과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 간의 불가피한 갈등을 초래했다. 남북의 대치 상황,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 개인과 집단의 갈등,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도 한국은 특유의 치열함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세계와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가지며 기술적, 경제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향 관계에서 잉태(孕胎) 된 한국의 현대 문화는 오늘날 세계 문화계에서 공고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전시는 이와 같이 근현대 한국의 역동적인 역사와 문화로부터 발현되고 있는 최근의 다층적인 양상들을 예술작품을 통해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전시 전체의 기저(基底)에는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에서 비롯된 각자의 경험과 기억이 자리하고 있겠지만, 각각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의미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성, 장소성, 작가 개인의 경험이 뒤섞이며 그 고유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인 관심사와 맞닿아 있다.

 

초월적 시간성이라는 대주제 속에 정치 사회적인 불협화음을 드러내는 부조화,’ 전통적인 요소를 새로운 시각 언어로 번역한 재창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과 타인을 비추어보는 불안함의 초상,’ 서로 다른 문화의 공존,’ 그리고 보편적 사회 규범에 매몰(埋沒) 된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주리 작가 작품 <이상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참여 작가들 가운데 김주리(b.1980)와 신미경(b.1967)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커미션 작품 <소실되는 풍경휘경: 필라델피아>(2023)<동양의 신들이 강림하다>(2023)을 각각 선보인다.

 

특히 신미경의 작품은 1928, 미술관 건물 남쪽 날개의 박공 장식용으로 기획되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실현되지 못했던 조각상을 2023년에 비누로 제작한다. 비누라는 일상적이고도 일시적인 소재를 통해 과거를 현재로 소환하며 문화적 요소들의 재막락화(再脈絡化)에 대해 질문을 제기한다. 해당 작품은 미술관의 서쪽 입구에 인접한 톨 테라스에 설치될 예정이다.

 

미술관 내부의 윌리엄스 포럼 (Williams Forum)에는 서도호(b.1962)의 대작 <서울 집/ 서울 집/가나자와 집/ 베이징 집/ 포항 집/ 광주 집/ 필라델피아 집>(2012)과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b.1972)<자리>(2023)가 설치되어 세계를 떠도는 한옥이 잠시 정박하는 낯선 풍경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전시될 도랜스 갤러리(Dorrance Galleries)에는 필라델피아미술관 인근 게이바들의 상호명을 소재로 한 오인환(b.1965)<남자가 남자를 만나는 곳, 필라델피아>(2023)가 설치되어 장소 특정적 작품의 현장감을 생생히 드러낼것이다.

 

Yale University Press 와 공동 출판한 동 제목의 전시 도록은 한국 현대미술과 여러 인문학 분야 간 상호 교류 연구의 장()을 구축하여 다양한 독자층에게 영감을 주고, 여러 교육 기관에서 장기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시간의 형태~’ 전 퓨예술문화유산센터 등 주요 후원

 

시간의 형태: 1989 년 이후 한국 미술전시는 퓨 예술문화유산 센터의 주요 후원을 받았다.

또한, 아넨버그 재단 전시 기금, 로버트 몽고메리 스콧 전시 기금, E. 로즈 앤 레오나 B. 카펜터 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앤디 워홀 시각예술 재단, 필라델피아 미술관 여성위원회, 정 앤 넬슨 채, 제임스 앤 아그네스 김 재단, 수연 앤 진 록스, 맥신 드 S. 루이스, 찬일 재단, 익명 후원, 안드레아 볼덱, 질 앤 쉘든 보노비츠 전시 기금, 로이스 G. 앤 줄리안 A. 브로드스키, 에밀리 앤 마이크 카바너, S. 매튜 V. 해밀턴 주니어 부부, 신시아 L. 존슨, 제인 앤 레너드 코맨 패밀리 재단, 콘스탄스 앤 생키 윌리엄스 및 기타 개인이 후원하였다.

 

Neutrogena® 가 신미경 작가의 <동양의 신들이 강림하다> 의 제작을 위해 비누를 지원했고, 리만 머핀 갤러리가 서도호 작가의 <서울 집/ 서울 집/ 가나자와 집/ 베이징 집/포항 집/ 광주 집/ 필라델피아 집> 설치를 지원하였다. 전시 도록의 출판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였다.

 

 

전시 명: 시간의 형태: 1989 년 이후 한국 미술

전시 장소: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전시 일정: 20231021() ~ 2024211()

기획: 엘리자베스 애그로 낸시 M. 맥닐 근현대 공예 및 장식 미술 큐레이터

우현수 파파스-사반스 소장품 담당 부관장

참여 작가: 강서경, 권하윤, 김계옥, 김주리, 노순택, 마이클 주, 바이런 킴,

박경근, 박찬경, 서도호, 손동현, 신미경, 안세권, 여선구, 오인환,

오재우, 오형근, 유니 킴 랑, 유의정, 윤상희, 이수경, 임민욱, 장지아,

정연두, 정은영, 주세균, 하지훈, 함경아 (이상 28)

전시 작품: 30 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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