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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고정관념깨기” 한미정신건강협 컨퍼런스 눈길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06-24 (일) 08:25:41

 

“아시안에 대한 스테레오타입(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다민족사회 미국에서 아시안은 여전히 소수계이다. 아시안은 머리가 좋지만 소극적이며 리더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정형화된 이미지가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 소수계속의 소수계인 한인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이같은 편견속에 정체성의 혼돈(混沌)을 겪는다.

  

좋은 학교를 나와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어렵고, 어렵게 직장에 들어가도 임원급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아시안은, 그리고 한인은 이같은 고정관념(固定觀念)을 어떻게 깨뜨리고 미 주류사회의 견고한 유리천정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23일 퀸즈칼리지 로젠탈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한미정신건강협회(KABHA 회장 김은희)가 주최한 ‘글로벌사회의 정체성찾기-아시아계미국인되기’라는 제목의 컨퍼런스는 예디 박씨의 사회아래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노삼열 박사와 PBS 방송 진행자 권율 변호사, 펄 박 영화감독, 제이콥 함 박사 등 의료계와 방송, 엔터테인먼트계에서 당당하게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등장했다. 

 

김은희 회장은 “아시아계 이민자는 소수계의 한계와 역사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더욱 많은 스트레스와 세대간 갈등을 겪고 정체성 혼돈과 인종차별의 피해를 당해 왔다. 아시안에 대해 주류사회는 사회적응력이 부족한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정체성 함양은 그들이 소속한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적 가치를 찾기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컨퍼런스가 의미있는 영향과 변화의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초청된 세명의 연사 중 노삼열 박사는 토론토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정신의학계의 귄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민가정의 스트레스와 갈등 치유법에 관한 초청강연을 250여차례나 하는 등 인기연사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펄 박 감독은 다큐멘타리영화 연출은 물론, 시민운동가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뉴욕대 등에서 한 작품 소개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지막 연사로 나온 권율 변호사는 한인사회는 물론, 미주류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스탠포드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2006년 CBS의 리얼리티쇼 ‘서바이버(Survivor)’에서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차지한 것이 계기였다.

 

그는 이 프로에서 강인한 근육질의 몸매와 명석한 두뇌회전, 과단성으로 팀의 리더가 되어 미국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印象)을 주었다. 그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아시안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가 있었다는 답변도 나왔다.

 

CNN의 객원기자와 디스커버리채널의 공동진행자, FBI 교육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그는 지난해 미전역을 커버하는 공영방송 PBS의 새로운 시리즈 ‘America Reveled’의 단독진행자로 선정돼 시선을 모았다. 아시안 남성이 미 주류방송의 단독진행자가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나 또한 어렸을 때 적지 않은 괴롭힘과 차별을 당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아시안은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Personal Empowerment

I am more than the color of my skin

I am proud of my heritage

I am a cultural pioneer

I am a bridge between the East and West

I am capable of reaching my dreams

I am an American

I am what I will choose to be and I refuse to be defined by others

I am an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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