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사회의 중심인 플러싱의 ‘랜드마크’ 플러싱타운홀이 개관 150주년을 맞아 주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특히 이번 잔치는 한국의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일과 6일 이틀간 한국 전통음악, 무용, 놀이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회, 재즈 워크샵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150주년 기념 케익, 스낵 및 어린이와 가족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노던블러바드에 위치한 플러싱타운홀은 1862년 개관한 유서깊은 건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FCCA(Flushing Council On Culture And The Arts)’라는 비영리 단체가 뉴욕시의 위임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한인 관련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들이 자주 무대에 오른다.
여름 시즌의 재즈 프로그램은 맨해튼의 유명 클럽과 극장에 못지 않은 훌륭한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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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플러싱타운홀 상금300만달러 온라인투표 경쟁
플러싱 타운홀은 현재 총상금 300만 달러를 놓고 뉴욕시 40개 랜드마크 문화단체들과 함께 온라인 투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립역사보존신탁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공동주최로 실시하는 이번 온라인 투표는 ‘보존 파트너(Partners in Preservation)’ 프로젝트를 주제로 역사적 건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뉴욕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욕시에 있는 문화가치가 뛰어난 500여개 신청자 가운데 플러싱타운홀 등 40개 단체가 1차 선정된 것.
최성우 한인 홍보관은 “한인정치1번지 플러싱에 소재한 플러싱 타운홀이 역사적인 건물로 뽑힌 것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플러싱 타운홀 한인문화위원회 창설 등 한인들의 문화 공간에 사용되고 있는 플러싱 타운홀이 더욱 훌륭한 공연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투표 마감은 이달 21일 마감되며 결과에 따라 최대 25만 달러가 주어진다. 투표는 웹사이트(PartnersInPreservation.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PartersInPreservation)을 통해 5월 21일까지 하루 한 번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