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4월06일, AM 10:49:46 파리 : 4월06일, PM 05:49:46 서울 : 4월07일, AM 00:49:46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1941)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1,941건, 최근 1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쟁반처럼 둥근달’ 수퍼문 떴다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2-05-06 (일) 09:17:10

4일 밤 미국에서는 올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 휘영청 밝아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른바 ‘수퍼 문(Super Moon)’이다


데일리뉴스 등 미 언론은 미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11시34분 보름달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육안관측으로 가장 크게 보인 시간은 오후 7시 46분이었다. 보름달은 肉眼(육안)으로 평소보다 14~30% 가량 크게 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5월 5일 낮 12시35분이 절정의 시간이어서 실제 觀測(관측)은 다소 거리가 멀어진 밤시간대에 가능했다. 한국은 2011년 3월20일에도 수퍼문이 떠올랐지만 黃砂(황사)로 인해 관측이 힘들었다.

뉴욕시를 비롯한 남동부 해안가는 날씨가 다소 흐려 구름이 끼긴 했지만 쟁반마냥 커다란 보름달을 감상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다.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 지방은 청명해 많은 이들이 보름달을 감상하러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부 해안가의 사람들은 더 운이 좋았다. 초롱초롱한 별과 함께 환상적인 보름달의 완만한 遊泳(유영)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의 한인 김성훈 씨는 대개의 서양인들이 보름달을 뜨면 ‘늑대인간’ 영화를 떠올리며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데 오늘은 주말인데다 워낙 보름달이 커보이니까 일부러 나온 사람들이 보이더라”면서 “환한 보름달을 보니 어린 시절 떡방아 찧은 토끼도 생각나고 고향생각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수퍼문뜨면 대재앙은 낭설’ 궁금증 풀이

-수퍼 문이란?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떠, 여느 때보다 더 크고 밝게 빛나는 보름달이다. '수퍼문'이란 용어는 1979년 미국의 점성술사인 리차드 놀이 가장 먼저 썼으며, 이후에 천문학자와 일반인들 사이에 퍼져 나갔다.”

-수퍼 문은 왜 뜰까?

“달은 지구를 橢圓形(타원형)의 궤도로 돈다. 이 때문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 7000km에서 40만 6000km로 5만 km 정도 차이가 난다. 곧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에 이르렀을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면 평소보다 큰 수퍼 문이 되는 것이다. 달은 매달 근지점에 도달하지만, 이때 보름달이 뜨는 건 매우 드물다.”

-얼마나 크고 밝아지나?

“NASA에 따르면, 미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 34분 달과 지구 간 거리가 35만 6953km로 올해 중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400km 근접하는 것. 이때는 평소보다 14% 크고, 30% 더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지구와 달이 가장 멀어질 때를 원지점이라고 하며, 올해는 수퍼 문이 뜬 보름 뒤인 19~20일 사이다.”

-슈퍼 문은 대재앙을 불러온다?

“지난해 3월, 20여 년 만에 가장 큰 수퍼 문이 떠올라 온 지구촌을 들썩였다. 때마침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수퍼 문이 자연 재해를 불러온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수퍼 문이 뜨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진다. 달과 지구 간에 작용하는 인력 때문에 潮水(조수) 干滿(간만)의 차가 커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퍼문이 화산과 지진 등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