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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서 제주해군기지 反삼성시위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04-04 (수) 21:53:14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3일(현지시간)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한 반 삼성시위가 열렸다.

‘강정마을국제연대(International Solidarity for Gangjeong)’라고 밝힌 이들 시위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삼성체험관이 자리한 맨해튼 타임워너빌딩 앞에서 삼성의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沈黙(침묵)示威(시위)가 벌어졌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직장인과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제주 4.3항쟁 기념일에 맞춰 강정마을의 환경을 파괴하고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삼성의 불법성과 비윤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침묵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강정마을 국제연대는 지난 3월, 구럼비 발파를 막기 위해 강정마을 주민, 활동가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워싱턴, 메릴랜드, 버지니아, 미시건 등 미국과, 파리, 런던 등 세계 주요도시 거주 시민들이 참여한 페이스북의 온라인 모임이다.

 

침묵시위 현장에는 10여명의 행사주최자들이 가면을 쓰고 ‘No Samsung’과 ‘Don’t Kill Kangjeong Kurumbi’ 등이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제주 강정마을의 환경, 평화, 인권을 파괴하는 삼성의 해군기지 건설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일부는 제주 강정마을의 실태와 삼성의 불법 바지선 운영, 경영문제 등이 담긴 내용의 전단지를 일반 시민에 配布(배포)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현장엔 미국의 평화운동가 니디아 리프(Nydia Leaf)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시위 계획을 들었다는 그는 “삼성이 아름다운 제주와 강정주민들을 폭력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기 위해 반삼성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리프 씨는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코랄과 이쁜 돌고래들, 붉은말발똥게 등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한 천연자원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그런곳을 함부로 파괴하고 군사기지를 건설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기업체 IT 전문가라고 밝힌 닉 리프 씨는 “한국의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을 비롯하여 삼성이 그토록 많은 비윤리적 경영을 해 왔는지에 대해서 오늘에서야 알았다. 앞으로 삼성 제품을 살 때는 한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마을국제연대는 “이번 시위는 사전에 경찰의 허가하에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평화적 침묵 시위로 평소 제주 강정의 해군기지 건설과 생명파괴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언론인, 저술가와 평화활동가도 함께 참가했다”고 전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croh@newsroh.com

 

▲ 이상 사진 강정마을국제연대 제공

<꼬리뉴스>

해군기지건설 삼성카드에 불똥

제주해군기지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대림건설로 알려졌다. 시공사측은 최대 8t의 화약 사용을 허가받고 지난 3월 7일 오전 11시20분 경 해안과 육상이 이어지는 ‘구럼비 해안’ 바위 인근의 1공구에서 1차 發破(발파)를 실시했다.

시공사측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화약공장에서 화순항까지 육상으로 화약 800kg을 운송한 후 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피해 해상을 통해 구럼비 해안으로 화약을 옮겼다.


이로 인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은 삼성의 계열사인 삼성카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반 삼성의 캠페인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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