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3주년을 맞아, 뉴욕 한인사회에선 삼일절 행사와 함께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촉구 운동이 벌어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1일 오전 1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 6층강당에서 삼일절 93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인회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뉴욕지구 광복회, 뉴욕 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용찬 뉴욕지구 광복회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통령 3.1절 기념사 대독(김영목 총영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 한인회도 이날 같은 시간 뉴저지 릿지필드 ‘갤러리 1 & 9’에서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뉴욕한인회 한창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탈북난민 강제 북송 중단 촉구 탄원서'를 유엔난민기구(UNHCR)과 유엔인권고등판무관(OHCHR)에 전달했다.
전달식엔 역대한인회장단rjl 탈북자 돕기에 앞장서온 손영구 목사, 강현석 장로, 조국미래 강기영 회장과 재향군인단체 인사들이 동참했다.
탄원서 전달에 앞서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3개 결의항을 낭독한 한창연 회장은 “최근 중국 장춘에서 체포된 탈북난민 21명에 대한 강제 송환 움직임과 관련하여 유엔난민기구와 유엔고등판문관에서 적극적으로 仲裁(중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플러싱 금강산연회장 ‘한반도중립화통일 열린포럼’
이날 저녁 7시엔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한반도중립화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김경락) 주최로 ‘제93주년 삼일절독립선언기념 중립화통일 열린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정형외과의사이자 ‘평양에 두고온 수술가방’의 저자 오인동박사가 ‘한반도중립화통일의 길’ 제하의 강연을 하고 뉴욕의 일본교사인 아이코 미야타케 씨가 일본군강제위안부 문제에 대한 특별증언, 종합토론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