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상품이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파 TV퀴즈쇼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ABC의 인기TV 퀴즈쇼인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은 13일 서울과 제주를 여행하는 6박7일 상품권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 ‘휠 오브 포춘’은 쇼 시작과 함께 국제도시 서울과 아름다운 제주를 소개하는 20초간의 홍보영상(弘報映像)을 방영했다.
한국상품을 뽑은 퀴즈 쇼 출연자에게는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 항공 및 롯데호텔이 후원한 상품권 2매가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민민홍 지사장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제공한 결과 홍보효과가 높아 올해에도 지원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인기 TV 프로그램 협찬과 여행관련 프로그램 제작지원 등을 통해 미 주류시장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한국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美 TV퀴즈쇼중 시청률1위
‘휠 오브 포춘’은 ABC 방송이 지난 1983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파 TV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미국 TV퀴즈 쇼 가운데 시청률(視聽率)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1천200만명이 시청하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해 그 중 600명 정도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휠 오브 포춘’의 오리지널 버전은 75년 1월 NBC가 처음 시작했고 CBS가 바톤을 이어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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