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뉴욕 LA서 ‘코리아 피스 액션’ 참여

한국의 청년평화운동가들이 미국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협정촉구 랠리 등 평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김남기 김해인 김도형씨 등 3인이다. 시민단체 AOK(액션원코리아)의 일원인 이들은 지난 27일과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운동(Korea Peace Action)’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 전역에서 모인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백악관과 링컨기념관에서 평화협정 촉구집회와 행진을 하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법안 지지촉구 회견에 함께 했다.

또 30일엔 뉴욕으로 이동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미주한인평화재단에서 동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워싱턴에서 열린 코리아 피스 액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운동에 관한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남기 활동가는 연세대 사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세계사 전반과 북한 및 한국 현대사에 자주적인 관점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이 있다,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를 졸업한 김해인 활동가는 고교시절부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활동을 해왔고 현재 경기평화교육센터 교육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투브채널 ‘평화잇슈’를 운영중이다.

통일월간지 민족21 사진기자인 김도형 활동가는 ‘사진으로보는 북녘 사회-개인과 집단’을 펴냈다. 현재 사단법인 평화의길 영상사업본부장으로 이번 기회에 평화와 통일을 향한 재미한인들의 노력을 영상에 담아 한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워싱턴에서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커밍스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미주 원정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정연진 AOK 상임대표는 “한국의 청년세대가 미국의 평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아직까지 드문 기회인만큼 많은 격려(激勵)가 필요하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들의 전문분야를 들어보고 세대간의 대화를 통해 정전70년, 새로운 역사적인 계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커밍스 교수와 정연진 AOK 상임대표 <이상 사진 AOK 제공>
이들 청년 운동가들은 8월 2일 오후 6시30분엔 LA 소재 평화의 교회에서 한인동포들과 두 번째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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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여성평화활동가들 ‘727 평택평화띠잇기’ 기자회견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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