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업가 장도원 회장이 운영하는 대형의류업체 포에버21가 오픈하는 뉴욕 매장을 월스트릿저널(WSJ)이 한면을 털어 소개했다.
WSJ는 24일 B섹션 16면에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오픈한 포에버21 매장을 사진 세장을 넣어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비롯, 마크 허드 휴렛팩커드(HP) 회장, J.W. 메리어트 주니어 메리어트인터내셔널 회장,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회장 등이 경제계 거물들도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
저널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포에버21이 모든 의류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매장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브로드웨이 46가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매장은 건물 4개층에 규모가 9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151개의 드레싱룸과 32대의 계산대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기념식 참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이민자를 대폭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수많은 IT 전문가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뒤 영주권을 받지 못해 자기 나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엘리트 노동력을 확보하도록 영주권 취득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포에버21 숨은무기는 두 딸
얼마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포에버21 장도원 회장의 두 딸이 회사 성장을 위한 숨은 무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LA타임스는 지난 4월 4일 장 대표의 두 딸인 린다와 에스터 씨 사진을 싣고 “1년 전 회사에 입사한 자매가 각자의 맡은 일을 수행하면서 회사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린다 씨는 입사 전 메릴린치에서 투자 브로커로 근무했으며 현재 마케팅부서를 이끌고 있다. 코넬대학을 졸업한 동생 에스더 씨는 현재 포에버21 매장의 실내장식 등을 전담하고 있는 부서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