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17일 포천 ‘숲202’ 야외공간 개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風景)을 만들어내는 야외 전시가 포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포천 고모호수 인근 ‘숲202’ 야외공간에서 지난 5일 소흘예술협회(회장 여영난)가 개막한 ‘자연예술 설치작품전’이 화제의 전시다.
17일까지 열리는 자연예술 설치작품전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의 ‘포도당 사업’ 후원으로 마련돼 관심을 끈다. 강화산, 김계영, 김이영, 김일석, 박진숙, 이영수, 임경희, 정인자, 한정실, 홍자 등 소흘예술협회 회원 작가 11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이라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숲, 나무, 돌, 바람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작품의 일부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에서 얻은 소재와 영감을 바탕으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자연 요소에 예술적 의미와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숲길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이 완성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일상과 가까운 야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享有)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흘예술협회 관계자는 “자연은 가장 오래된 예술의 재료이자 영감의 원천”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경험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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