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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들, 역사와 문화, 세대를 잇다

2026 AOK 충주수련회 성료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6-09-13 (일) 10:28:08

2026 AOK 충주수련회 성료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풀뿌리 평화·통일운동의 지평을 넓혀가는 AOK(액션원코리아) 한국이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충주 장백 문화예술재단에서 ‘2026 AOK 충주수련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유관순 열사의 얼이 서린 천안 아우내 수련회에 이어 올해 충주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 각지의 회원들과 LA, 뉴욕·뉴저지,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각지에서 온 동포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더했다.

 




“역사에서 미래로, 분단에서 통일로”의 슬로건에 걸맞게 남과 북, 국내와 해외를 잇는 풀뿌리 연대의 진면목(眞面目)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정연진 AOK 상임대표는 기조발언 ‘연결의 비전, OK One Korea!’를 통해 “AOK는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실천하며 국내외 동포의 마음을 연결해 온 단체”라며, “이번 충주 수련회는 역사를 연결하고, 문화를 연결하고, 세대를 연결하며, 한국과 세계를, 그리고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단 3세대가 지나가고 4세대가 되면 남과 북은 더 이상 함께 살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남남이 될 수 있다”라며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는 ‘연결’의 지혜로 우리 서로 머리를 맞대자”고 역설했다.




최덕희 전국시국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은 ‘남북관계와 개헌·사회대개혁운동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최덕희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넘어 시민의 주권과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제7공화국의 체제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상호 체제와 존재를 인정하는 현실에서 출발해 적대와 충돌을 방지하는 평화공존을 제도화하고, 나아가 자주·평화운동과 개헌·사회대개혁 범시민운동을 결합하여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사장을 제공한 장백문화예술재단의 김선정 이사장과 조영복 감사는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영상 음향기기와 음식 등 준비에 소홀함이 없이 꼼꼼하게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장백문화예술재단은 충주 태생의 화가 장백 작가를 알리고자 장백갤러리와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따뜻한 격려와 축하도 이어졌다. 방영식 AOK 고문은 정기 급식봉사 일정으로 부득이한 불참을 아쉬워하며 “합숙 모임을 통해 회원 상호 간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남북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이 뜨거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진보와 보수, 남북 관계, 국제 관계 모두 사랑과 정의가 함께해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며 “AOK가 정의를 밝히면서도 사람을 잃지 않아 좌우와 남북이 진정 하나 되도록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해랑 전국시국회의 집행위원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우리 힘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며 AOK가 민족의 등불이 되어줄 것을 응원했고, 자주통일평화연대 이홍정 상임대표의장은 충주의 역사지리적 의미를 되새기며 “상호존중과 신뢰 속에서 평화와 상생의 통합 철학이 통섭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을 제공한 장백문화예술재단의 김선정 이사장과 조영복 감사는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영상 음향기기와 음식 등 준비에 소홀함이 없이 꼼꼼하게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장백문화예술재단은 충주 태생의 화가 장백 작가를 알리고자 장백갤러리와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해외에서도 많은 활동가들이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캐나다의 줄리아 오·서영석 토론토평통위원, 뉴욕·뉴저지의 이윤희(AOK 운영위원)·김연문(북미민주포럼 운영위원), 로스앤젤레스의 오은영(AOK 상임고문), 시카고의 여지연(위민크로스DMZ 이사장), 애틀랜타의 최계은(미주평통 중앙상임위원), 워싱턴 D.C.의 신행우 AOK 공동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텍사스 달라스에서는 미국 사회를 상대로 일본군위안부 문제 활동가로 뛰는 박신민 씨가 국내 활동가들과 뜻깊은 교류를 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에서도 서울의 정연진 AOK 상임대표, 양희제 AOK 공동대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안광획 청년역사연구가, 이은정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회장, 최성주 AOK 운영위원, 최덕희 대외협력위원장, 홍덕진 목정평 총무를 비롯해 제주에서 온 양윤모 AOK 공동대표, 원주의 조상훈 AOK 공동대표와 정대호 세종판소리연구소 소장, 충주의 최영일 AOK 공동대표, 김선정 장백문화재단 이사장, 조영복 화가, 황혜순 박사과정생, 청주의 이경 AOK 운영위원과 손영익 회원, 함안의 노귀남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마산의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대표, 부천의 조희아 대표 등 각계의 기라성 같은 통일활동가들이 대거 동참했다.


첫날 조별 토론회에선 AOK가 현 시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를 놓고 진행돼 다양한 해법과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토론회 후엔 시인이자 행위예술가인 최영일 변호사의 노래극이 호평을 받았다. 




LA에서 온 오은영 상임고문은 “풀뿌리통일단체인 AOK가 정말 자랑스럽다. 동포들의 모국인 대한민국 인성교육과 역사교육 차세대교육에 역점을 기울여 우리의 뿌리를 지키며 풀뿌리운동을 멋지게 이어나가길 바란다. 진심어린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뒷풀이에선 소리꾼 정대호 세종판소리연구소장의 신명난 공연과 캐나다에서 온 줄리아 오(오경희)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큰 박수를 받았다. 줄리아 오씨는 “이번 한국 방문 중 예상하지 못했던 가장 큰 성과는 AOK 충주 수련회였다. 세대 갈등과 통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 평화 공존을 넘어 통일에 어떻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서울대민주동문회 부회장은 “충주호가 보이는 멋진 곳에서 좋은 분들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삼국의 역사를 모두 간직한 국토의 중심 충주를 제대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산의 이경희 대표도 “수련회의 장소가 정말 좋았다. 일박만 하고 오기엔 아쉬울만큼 여러모로 불편하지 않게 신경쓰고 챙겨주신 마음이 묻어나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래극과 시낭송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최영일 변호사는 “1박2일 행사동안 AOK회원분들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흠뻑 느꼈다. 이번 충주 수련회는 통일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바람을 일으키는 날개짓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연진 대표는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2박3일간 그룹토론과 답사, 동포자녀들을 위한 역사교육, 힐링캠프 등 더욱 알차게 기획하고, 장차는 통일 평화를 위한 민간 NGO 대회로 커나가야겠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오른다. 우리 AOK가 해외동포와 국내가 함께 교류하며 강력한 제3자(풀뿌리민간기구)로 통일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남과 북을 중재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보자”고 제안했다.

 



이윤희 운영위원(뉴욕평통 수석부회장)은 “밤늦게까지 토론과 재능 발표 등이 이어져 보람 있었다. 또랑광대님의 소리를 듣고 따라하며 이거야말로 천만불짜리 콘텐츠라 생각이 들었다. 미국 순회 공연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저도 수많은 행사를 기획, 집행해 보았지만 이번 수련회 준비에 정연진대표님 공이 참으로 컸다는 생각이다. AOK는 통일을 위한 민간단체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고 자평한다. 이 단체의 구성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일차 일정으로는 민중시인 신경림 생가를 방문하고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을 방문해 한머리땅 고대사의 숨결을 느끼고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2013년 LA와 서울에서 풀뿌리통일단체로 출범한 AOK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지털 미디어(구글 행아웃)를 활용해 서울과 LA, 과테말라를 생중계로 연결하는 등 지구촌 동포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선구적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북 관계의 단절과 냉전의 장벽 속에서도 역사를 바로 알리고, 평화 한류 운동을 펼치며, 청년 세대와 세계 평화 연대를 이어온 AOK는 이번 충주 수련회를 통해 악화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지구촌 동포들과 연대하는 풀뿌리 통일운동으로 풀겠다는 결의를 단단히 다졌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풀뿌리통일운동가들 천안아우내 모인 까닭 (2025.9.23.)

AOK '구슬 서말 꿰기' 수련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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