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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려고 대미투자 했나?’ 시민단체

美조지아 韓노동자 집단체포 규탄 성명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5-09-08 (월) 11:41:55

美조지아 韓노동자 집단체포 규탄 성명


돈대주고 뺨맞은 꼴.

 

美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전격 체포, 구금된 사건에 대해 국민적 공분(公憤)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강력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KBS TV 캡처


자주연합은 7일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한국 정부와 재벌이 미국의 압력에 따라 추진한 투자 프로젝트 현장에서 발생했다”며, “자주국가라면 국교 단절도 불사할 외교적 문제”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더욱이 체포 대상에 포함된 한국인 기술자, 엔지니어, 협력업체 직원들은 애초 수색 영장에 명시되지 않았고 중남미 출신으로 추정되는 4명의 이민법 위반자만 기재되어 있었음에도, 미 당국은 무차별 체포를 자행(恣行)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으로 낙인찍으며 국내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는 데 동맹국인 한국의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대규모 체포는 단순한 법집행이 아니라 노동자의 기본권과 인권을 무시한 폭력이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이번 대규모 한국 노동자 체포 사태에 대해 한국 국민 앞에 사과하고, 모든 노동자를 즉각 석방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미국의 부당한 처사에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민자권익옹호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는 사건 직후 신속하게 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미교협의 김갑송 국장은 “애초에 취업비자를 신청해서 한국 노동자들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런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서 무더기로 취업비자 신청자들을 거부해버렸다. 미국에 와서 공장 지으라고 떼를 쓰면서 정작 현지에서 단기간에 숙련 노동자를 구할 수도 없는데 취업비자를 거부해버리니 한국에서 파견하는 형식으로 일을 하게 하고 되돌려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법 전문 뉴욕의 박동규 변호사도 ”까다로운 주재원 비자 한국인 전용취업비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긴급히 필요한 인력을 합법적으로 투입할 비자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기업이나 직원들의 책임이 아니라, 투자 구조와 이민 제도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美하원 ‘中유학생 비자 전면 중단 법안’ 상정 (2025.3.30.)

‘중국인축출법’ 아시아이민자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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