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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통일담론 이끈 민추본 월례강좌 막 내려

11년간 50여 전문가 91회 강좌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5-12-11 (목) 21:37:06

11년간 50여 전문가 91회 강좌

 



지난 11년간 불교계에서 통일담론(統一談論)을 이끌어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성행스님 이하 민추본) 월례강좌가 91차 강의를 끝으로 9일 대단원(大團圓)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민추본 월례강좌는 불교적 관점에서 평화·통일 담론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총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남북관계 흐름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한 평화통일 의제(議題)를 제시했다.

 

월례강좌의 마지막은 그동안 가장 많이 강사로 초빙된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객원교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제언, 그리고 노력과 희망’을 주제로 뜻깊은 강의했다. 이창희 교수는 "월례강좌에 참여하는 많은 회원분들이 강의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도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관련 분야에서 민추본 월례강좌처럼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특정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거나 대중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소통하는 자리는 흔치 않기 때문에 관련 학자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블교IN에 따르면 민추본 월례강좌는 2014년 12월 ‘송년특집 대담-남북관계, 핫이슈로 풀어보는 통일수다’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이면 한해 동안의 남북관계 변화흐름을 평가하고 다음 해 전망을 분석하는 강의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강사 섭외도 북한 관련 연구진과 교수, 평화통일 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뿐 아니라 현직 통일부 차관과 전 통일부 장관, 배우 권해효(당시 몽당연필 대표), 금강산 관광사업을 담당했던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등 학계·언론·현장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11년간 월례강좌를 이끈 조미애 민추본 행정관은 “월례강좌가 막을 내리는 것은 아쉽지만 수년째 북한과의 소통이 완전히 단절된 채 고착화된 한반도 상황과 평화통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저조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좀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면 ‘특별진단’ ‘정세분석’ 등은 지속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적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교지도자양성, 불교평화통일아카데미 등 실질적인 회원을 유치할 수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민추본은 16일 내부 좌담회를 통해 ‘월례강좌’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성과를 이어갈 구체적인 방향 모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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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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