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특강도 개최

러시아 카잔연방대 국제관계대학에서 19일 제2회 카잔 한국문학리뷰대회 시상식 및 문학특강(文學特講)이 열렸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연구소장 고영철)가 주최하고 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주관한 한국문학리뷰대회는 지난 8월 박민규 단편집 ‘카스테라’의 총 10개의 단편을 대상으로 총 66명이 응모해 1등, 2등 각 1명과 3등 10명이 선정됐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최신 스마트폰 삼성 Galaxy Z flip과 케이스 및 에코백이 수여되었고, 3등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최신 무선 이어폰이 수여됐다.
한국문학리뷰대회 조직위원장인 고영철 교수는 모든 참가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모든 일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국문학번역원도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에는 타타르의 작가이며 시인인 타타르스탄공화국 마라트 칼릴로비치 자키로프 문화공로자 작가와 시인이며 번역가이자 추바시 지역의 아이랏 일두소비치 갈림자노프 작가연맹 회원이 함께 했다. 이들은 수상자들에게 장래에 창작 활동을 개발하기를 기원하고, 문학 관련 분야에서 카잔연방대학교와 향후 공동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철교수(가운데)를 비롯한 심사위원단
한편 이날 열린 한국문학특강 시간엔 ‘Я -Виктор Цой’ (나는 빅또르초이다)’를 지필 한 강병융 작가 겸 류블랴나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가 작품 집필 시 스토리 구성을 짜는 방법과 문학내 스토리를 이해하는 방법, 문학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병융 교수는 한국의 전래 동화 중 하나인 ‘콩쥐팥쥐’를 예로 들어 ‘권선징악(勸善懲惡)의 특징을 띈 한국 문학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문학번역원은 2005년 7월 28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특수법인형태의 공공기관으로 한국문학 번역출판지원, 전문 번역가 양성, 한국문학 해외교류 사업 등을 통한해 한국문학의 해외 선양 기여와 문학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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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카잔에서 러시아 국제한국학학술대회 (20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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