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에고갤러리 아시안주간 기념전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에서 3월 아시아 주간을 맞아 ‘뉴욕에 핀 목단화(NEW YORK PEONY)’라는 제목의 그룹 전시회가 열린다.
아트에고 갤러리는 아시아인들의 문화 예술을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3월 15일부터 4월 7일까지 6명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에 초대된 여섯 명의 작가는 한국 출신 김경한, 박유아, 하정은과 중국 출신 신 송(Xin Song), 펑 장(Feng Zhang), 그리고 일본 출신 유코 니시카와(Yuko Nishikawa) 이다. 작가마다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봄날 화사한 합주(合奏)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박유아, Epoche 시리즈, 종이에 수목채색, 56x15 inches
목단화(모란)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꽃 중의 꽃,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생활 속에 애용된 이미지이며 회화 작품으로 풍성하게 표현되었다. 현수정 큐레이터는 “아시아 작가들은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작품의 완성도, 진지한 성실성 같은 예술가로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단화는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아시아 출신 작가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품세계를 성숙시키고 예술가로서 성취를 이루어 가는 것을 은유(隱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정은의 작품은 낡은 앤틱 액자에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 천, 와이어, 금박 등을 활용하여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른 경험과 기억이 섬세하게 작품 안에 봉합되어 있다.
김경한은 닥종이, 천연 염색, 바느질 같은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미술의 미니멀 감각으로 해석하는 작가이다. 그 주제로 인간 사이 소통의 어려움을 담고 있는데, 원색 캔버스에 한땀 한땀 이어간 바느질 작업은 이주민으로서 소외감을 개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2폭 병풍을 현대적으로 보여준 박유아 작가의 열두 가지 띠 동물 그림은 수묵 채색의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이고 삶의 순환, 생명의 존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갤러리의 중앙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대 중국 새로운 리얼리즘 조각의 대표 작가인 펑 장의 작품은 청동을 재료로 거친 질감과 인체를 간소화한 표현이 돋보인다. 그의 작품에 의도된 그림자는 삶의 어려움조차 수용하면서 인생의 진실과 인간성의 본질을 포착한 듯하다.
신 송은 전통적인 중국 민속 예술에 기반하여 종이 컷 아트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작가이다. 잡지와 신문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자유스럽게 콜라주한 꽃과 잎의 풍부하고 밝은 감성이 삶의 소망을 전달한다.
유코 니시카와는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한 현대 도자기 작가로 재활용 종이로 만든 모빌 설치 작업은 밝은 색상의 꿈같은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은 3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에 진행되며, 특별 퍼포먼스로 뉴욕 필그림 선교무용단 무용 감독인 최윤자 선생의 힘찬 울림 ‘북소리’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아트에고 갤러리 (www.studioartego,com) 주소/ 연락처 ( 32-88 48th street Queens NY/ 917- 692-1545, hello@studioart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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