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제재는 부당"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미 국무부가 러시아인 로만 알라르의 회사 ‘파르섹’이 북한의 전체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데 핵심(核心) 역할을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타스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논평에서 “미 국무부가 파르섹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의 부품과 기술을 공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것은 절대적으로 용인할 수 없고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러시아가 지원을 하고 있다는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비난”을 지속적으로 남발(濫發)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고도의 반러시아적 언사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현실을 왜곡하는데 아무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와 국제기구들의 ‘비확산 의무’ 전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제재시행 담당기관)은 미국정부가 북한의 군사력 개발에 연루(連累)된 것으로 보고 있는 여러 개인과 법인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파르섹 설립자인 러시아 국민 알라르와 여섯 명의 북한인이 해당된다. 미국은 이들이 대량 살상무기 확산에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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