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송대표 “한인미술계 발전 바래”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지난달 15일 개관한 뉴욕 롱아일랜트시티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트에고 갤러리의 개관전이 뉴욕, 뉴저지 한인 미술계의 주목(注目)을 받고 있다.
개관전 ‘국수, 쌀, 그리고 빵’ 전시는 일상 식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음식을 문화적인 코드로 해석하고 있다. 제목은 또한 갤러리가 위치한 퀸즈, 롱아일랜드 지역의 다문화적 배경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글로벌 환경에서 각 음식이 가진 다른 문화의 배경과 고유한 성향이 있듯이, 전시에 초대된 안성민, 이하윤, 박응호, 그리고 니콜라스 오발레스 네 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기본 먹거리를 작품의 재료, 소재, 혹은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안성민의 작품에는 전통 산수화가 국수의 이미지로 해석되고,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는 작가로 알려진 이하윤은 쌀을 사용한 오브제 작업, 퍼포먼스 작품이 응축한 듯한 회화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이민 온 박응호의 작품은 포크, 수저, 병뚜껑, 식품 등 일상의 오브제를 소재로 이민자로서 다문화 체험을 해학적(諧謔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사운드 작품을 제출한 니콜라스 오발레스는 작품은 중남인의 삶에서 쌀이 가진 일상성을 주제로 문화적 차별이 의미 없음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현수정 큐레이터는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관객들이 미술 작품에 좀 더 쉬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음식이 인간의 삶에 귀한 양식이 되듯이, 갤러리가 인간의 감성과 정서에 좋은 양분이 되길 바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한다.
여성 기업인이자 미술품 컬렉터, 알재단 이사로 미술계를 지원해오던 박미송 대표는 갤러리 운영에 대해 “코로나로 위축된 뉴욕 한인 미술계의 성숙과 풍성한 발전을 바라는 소망을 담아 전시 장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수정 큐레이터는 “지난 19일 관객과 작가의 대화의 자리인 <갤러리 토크>를 실시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현재 2부(2.15-3.12)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는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스튜디오 아트에고 갤러리 (32-78 48th street Long Island City, NY 11103, www.studioart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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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현수정교수 ‘알-그레이스 자선재단’ 리서치 펠로우 선정 (201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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