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뉴욕총영사 주관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7월 31일 아시아소사이어티, 재팬소사이어티가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懇談會)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한 최초의 아시아소사이어티, 재팬소사이어티 합동 모임으로, 다음 달 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일 3국 정상 회담을 앞두고 뉴욕 소재 비영리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측에서는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 정책 연구소 국제 안보 및 외교 부회장과 로리 대니얼스(Rorry Daniels) 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재팬소사이어티측은 조슈아 워커(Joshua Walker) 회장과 도모코 오쿠노(Tomoko Okuno) 국장이 참석했다.
대니얼 러셀 부회장은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공석이 된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면담에서 김 총영사는 한미일 정상 회담이 “3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한반도만이 아닌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를 위해 뉴욕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 간 교류를 강화해야 하며 참석한 두 소사이어티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일관계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일 커뮤니티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7일 개최한 ‘한-투르키예 <Joint Culture Showcase>’ 행사와 같은 문화교류 행사를 한ㆍ일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일 관계의 진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양 커뮤니티 간 교류를 위해 차세대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하자고 화답(和答)했다. 또한 향후 참석한 두 소사이어티와 코리아소사이어티도 참여하는 아시아 싱크탱크 연합모임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양 소사이어티와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 한·미·일 차세대가 참석하는 세미나 또는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한국과 일본의 음식을 체험하는 푸드 페스티벌 등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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