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유대인도 참여 눈길
10월 22일 뉴저지 Paterson에서 Palestinian 지지 시위가 있었습니다. 제 짐작에 4-5천명은 되겠습니다. 검은 복장을 한 유대인도 이스라엘의 인종말살을 질책하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들이 From the River to the Sea를 외쳤습니다. 요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 땅이라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팔·이간에 전쟁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에 정의를 회복하라고 외쳤습니다. 바이든의 이스라엘 자원을 질책(叱責)했습니다.
1948년의 넓은 영토를 이스라엘에게 다 점령당하고 이제 존립의 찰라(札剌)에 서 있는 지도가 애처롭게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수천년 대대로 팔레스타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이 살고 있던 땅을 야금야금 집어먹고 미국이 무기 대고 돈 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폭로하는 피맺힌 절규를 들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폭격으로 자기 가족 16명이 몰살당한 참사를 말하며 울먹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큰 길을 완전히 막고 시위대가 약 3킬로 정도를 걸었는데 길가 상점이나 아파트에서도 팔레스타인 기를 흔들고 응원 일색이었습니다. 3시 전부터 시작했는데 어둠이 깔린 7시에도 길가는 시위현장 처럼 팔레스타인 깃발이 펄럭였습니다. 11월 4일에 워싱턴 집회가 있다고 알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과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10월 31일 집회에도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식당에서 올리브 기름으로 범벅이 된 가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야채와 밥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글 사진 = 김수복 6.15공동선언실천미국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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