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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 불방 파문

제작본부장 “‘총선영향 줄 수 있다” 제동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4-02-16 (금) 18:27:40

제작본부장 “‘총선영향 줄 수 있다제동 


KBS'세월호 10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을 최근 임명된 제작본부장의 지시로 방영을 취소하기로 해 논란(論難)이 일고 있다고 미디어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미디어투데이에 따르면 KBS 이제원 제작본부장은 418일 예정된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410일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취소하려 들고 있다. 이제원 본부장은 다큐가 총선 이후 방영되는데도 불구하고 총선 전후로 한두달은 영향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이후의 방송이 시간을 거슬러 어떻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제작진은 제작본부장은 부임한지 일주일 뒤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 토요일 밤 간부들을 소집해 급하게 제작 일정을 변경하라 지시했다“416일은 세월호 10주기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방송사가 이를 다룰 것이나 KBS 제작본부는 이 시기에 방송을 내보낼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제원 본부장은 지난해 12월에 청주방송총국장에 임명된 후 불과 한 달 뒤인 지난 1월 뒤이어 제작1본부장에 임명됐다.

 

세월호 10주기 방송-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는 이미 섭외는 80% 이상, 촬영은 40% 이상 진행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제작본부는 방송을 6월 이후로 미루라고 지시했다. 제작진은 방송 일정상 편성 변경이 이뤄지면 실제 방영은 8~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이기도 한 책,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를 쓴 세월호 단원고 생존자 유가영 씨는 “10주기라는 타이틀에 맞춰 지금까지의 다큐들과는 다르게 슬프지 않고,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노력해왔다, “이미 촬영에 들어가 절반을 찍었고 10주기가 아니면 방송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의미있는 것들이 담겨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저는 정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는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부디 이 다큐가 세월호 10주기 때 방영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KBS 내부에 방송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당함을 제기하며 이날 PD 총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418일로 제작된 방송을 8월에 할 수는 없다앞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협회원들께 공유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과거의 정권들이 해온 일을 유권자가 선거 전에 최대한 모르게 해야 한다면, 그 선거가 스타 인기 투표와 다른 게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총선 이후 방송이 총선에 영향 준다니 총선 전에 방영하라!”고 꼬집었다.

 


<자료사진>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4.16해외연대전세계네트워크

 

4.16 해외연대(4.16 Global Networks)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의 전세계 네트워크이다. 재외동포들은 세월호 가족들을 지지하며 4.16 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과 동행한다.

 

4.16해외연대는 "세월호참사 자료 공개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밝히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필요한 자료 공개를 위해 노력하는 국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사회를 원한다" ,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대해 국회가 책임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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