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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참사,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 세우겠다’ 김동연지사

화성공장 화재, 경기도청사 합동분향소 조문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4-06-26 (수) 14:51:09

화성공장 화재, 경기도청사 합동분향소 조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건 이후 해야 할 일로 산업안전(産業安全)과 이주노동자(移住勞動者) 대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언론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고 수습과 추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선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유가족 뜻에 따른 장례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유해물질 또는 안전에 취약한 산업현장이나 공장에 대해 실질적인 산업안전대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견 근로자 형식으로 와서 일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 기업에 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차별 없이 안전문제부터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안전문제와 의료문제부터 시작해서 실효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문제에 대해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커다란 인권의 사각지대(死角地帶). 경기도공공의료원이나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와 건강문제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안전이나 이주노동자 대책에 대해 경기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런 참사가 있으면 말로만 성찬을 벌이고는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 경기도는 이번에 확실히 다르게 해 보겠다며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또는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는 뜻도 다시 밝혔다.

 

김 지사는 사고 나자마자 바로 현장에 달려간 것이나 세 차례에 걸쳐 현장 브리핑을 한 것은 정부가 잘못 대응했던 것에 대한 경기도 나름의 타산지석이다라며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첫걸음이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그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DNA 검사와 관련, 김동연 지사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에 전화를 걸어 유족들이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빠른 신원 확인과 시신 인계 등을 바라고 있다며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사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청사 등에 이번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중국, 라오스 대사와 통화. 사고 수습 과정 설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화성 공장화재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주한 중국대사, 주한 라오스대사 등과 통화해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염수(汚染水) 유출 같은 2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와 관련된 소방대원과 유가족,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PTSD) 장애를 비롯한 심리치료도 하겠다는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24일 저녁 9시 넘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해 신경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가 감사 표시를 했다면서 경기도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라고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쏭깐 루앙무닌턴 라오스 대사와는 25일 낮 통화가 이뤄졌다며 현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는 모두 23명으로 한국인이 5, 중국인이 17, 라오스인이 1명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희생 노동자 가족이 한국에 오길 희망하는 경우 항공료와 체재비, 통역사까지 지원해서 끝까지 배려하도록 25일 지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현재 유해는 유전자(遺傳子) 검사를 위해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검사가 끝나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면 장례 절차를 밟게 된다고 향후 과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2차 피해와 인근 주민 안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사고 현장 주변을 측정한 결과 리튬 연소 후에 발생하는 염화수소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근 하천 오염수에 대한 1차 측정 결과 역시 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이 바다와 1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 바다로 향하는 4개 수문을 모두 차단하고 추가 방재를 완료했다. 계속해서 하천, 바다로 향하는 모든 오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면서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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