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미술, 음악 신진 아티스트 행사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하반기 차세대 예술가 프로젝트(New Talents)의 일환으로 영국 내 신진 예술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영국 왕립음악학교 협력 연주자 초청 공연과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9월 4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송인혜가 캔버스 백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개인의 기억과 주변 환경, 자연과의 감정적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9월 25일에는 왕립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와 협력해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에스더 박)과 첼리스트 월리스 파워(Wallis Power)의 리사이틀이 진행된다.‘인터플레이-현과의 대화(Interplay-A Dialogue in Strings)’를 주제로, 음악적 협력을 넘어 음악적 정체성, 문화적 대화 그리고 표현의 진화(進化)를 탐구한다.
10월 3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서영이 국악으로 연주하는 영국 작곡가의 음악으로 한국과 영국 음악의 연결을 선보인다. 최옥삼류 짧은 산조와 황병기의 침향무, 그리고 영국 작곡가가 작곡한 국악곡을 연주한다.
10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환희가‘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아노 음악: 김국진 작품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 현대 피아노 음악의 정체성을 탐구(探求)한다. 해당 공연에서는 작곡가 김국진의 피아노 음악이 지닌 한국적 정체성을 조명하고, 서양 클래식 음악과의 상호작용을 소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열어주는 것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여는 일이다. 이번 ‘뉴 탤런츠’프로젝트가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영국 무대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뉴 탤런츠’행사를 통해 영국 관객에 신진 한인 예술가를 지속해 소개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행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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