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이후 현역 기자 최초로 두 차례 개별방북을 하고 돌아온 ‘글로벌웹진’ NEWSROH 로창현 대표기자가 광주와 전주에서 잇따라 방북강연회를 갖는다.
로창현 대표는 먼저 27일 오후 5시 광주 YMCA에서 ‘통일기러기 로창현의 방북강연회를 갖고 29일 오후 2시엔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통일시대, 남북 문화교류’ 제하의 特講(특강)을 진행한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광주전남본부에서 주최하는 27일 강연은 평양을 중심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북녘의 현재 모습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500여장이 소개될 예정이다.
로창현 대표는 지난해 11월 첫 방북을 했고 올 3월에 2차 방북을 했다. 1차 방북에선 평양과 개성, 판문점, 묘향산 일대를 방문했고 2차 방북에선 북한의 3대 명문대와 먹거리공장, 시장체험 등 교육계와 민생경제 현장을 둘러보았다.
특히 4개월만에 다녀온 2차 방문에선 ‘자고 일어나면 달라진다’는 말이 유행할만큼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북의 생생한 모습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로창현 대표는 “평양 곳곳이 거대한 공사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신축 빌딩들이 들어서는 등 외형적 변화만이 아니라 交通滯症(교통체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20%를 지방으로 돌리고 일요일 일반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는 등 특단의 정책을 올들어 시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주최하는 전주 강연에서는 ‘판문점 시대’를 맞아 남북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율적인 교류를 위한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3차례 남북 정상이 만나고 북미정상회담도 2차례나 이뤄졌음에도 남-북-미 관계가 膠着狀態(교착상태)에 처했지만 그럴수록 민간 차원의 교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민족간의 동질성 회복과 지속적인 교류가 정치적 물꼬를 트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연폭포
로창현 대표는 “민족화해협력의 구도에서 북녘 문화유산 탐방단을 조직하고 남북간 문화 예술 체육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정치 외교적 부담이 없는 민간교류를 활성화 하자는 것이다.
로창현 대표는 “국제적인 대북제재 분위기로 위축되긴 했지만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은 제재 대상이 아니다. 기획만 잘 한다면 통일부를 통해 합법적으로 방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고구려/고려 유적 답사, 묘향산보현사/금강산표훈사 명산고찰 순례, 백두산/개마고원 트레킹 등의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과 개성 고려성균관과 서울 성균관, 향토 예술단 교류, 문화 체육 행사 참석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로창현 대표는 “남북이 지난 70여년간 완전히 단절되다시피 떨어져 지냈지만 언어와 문화, 전통이 같은 우리 민족은 잠깐의 만남으로도 깊은 情(정)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바로 코 앞에 2500만명의 우리 겨레 반쪽이 살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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