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민도 남고부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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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이 어머니 성경화씨와 함께 했다
김가람(17 성지여고3)이 국내 최대 규모의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복식(單複式) 2관왕을 차지했다.
김가람은 23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1년 후배 윤예림(17·성지여고)을 2-0(21-13 21-19)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가람은 윤예림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김아영-이소율(영덕고)조를 2-0(21-9 21-9)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김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답게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거침없이 올라왔다. ‘국가대표후보선수단’에서 함께 뛰는 이소율(영덕고 2)과 최혜진(성일여고2)을 각각 2, 3라운드에서 따돌리고 결승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승을 거뒀다.
김가람은 1988 서울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의 주역 성경화씨의 외동딸이다. 엄마로부터 우월한 신체조건과 운동재능을 물려받았지만 연습벌레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성실한 훈련(訓練)과 투혼(鬪魂)은 온전히 김가람의 몫이다.
김가람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꾸준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대회 나오기 전에 운동이 잘 안 돼서 꾸지람 많이 들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황혜영 성지여고 코치에게 감사를 전하고 “7월에 열리는 학교대항전에서는 이번에 놓친 단체전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새로운 각오를 보였다.
김가람-윤예림 조(오른쪽)가 여복 우승후 2위조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가람은 지난 3월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월 네덜란드 주니어오픈에서는 여자단식 3위에 올랐다. 연초 담배인삼공사와 계약을 맺고 일찌감치 진로를 확정지은 김가람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월 국가대표 선발전과 한중일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우승한 김가람(오른쪽)이 준우승 윤예림과 함께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광명북고 3학년 정우민이 결승에서 진용(당진정보고1)을 2-0(21-15 21-15)으로 꺾고 우승했다. 정우민은 남자복식에서도 기동주와 함께 김재현-박상용(전대사대부고)조를 2-0(23-21 21-18)로 제압하고 2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후보팀의 복식 여자 에이스 이은지(18·창덕여고)는 혼합복식에서 대표팀 짝궁 김준영(서울체고)과 조를 이뤄 기동주(광명북고)-윤선주(장곡고)조를 2-0(21-17 21-17)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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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종교화합의 셔틀콕’ 뉴저지 필그림 배드민턴동호회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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