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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경북대 의대 본과2년, 박정희유신독재 철폐운동 주도하다 제명후 강제징집돼 제대 4개월을 남기고 폭염에 완전군장 구보훈련중 사망한 현승효. 그에겐 뼈가 녹고 피가 말라도 식지않는 불멸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28개월간 수첩에 빽빽이 적어놓은 그립고 애달픈 연인의 사연들, 30년만에 빛을 본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를 뉴스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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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회향학적 원리(40)

인식과 정념의 소멸
글쓴이 : 현승효 날짜 : 2024-04-16 (화) 16:08:40

인식과 정념의 소멸

 

 

부단히 순환하며 반복되는 자연계의 불일치로부터 탈피하여 해방될 수 있으려면 자연계와 그 종류를 달리하는 영성계와 예지계에 속하는 능동적 힘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힘은 자연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것이다.

 

인간은 하나의 자연적 유형의 육체와 여기에 완전히 반하는 반자연적 힘인 정신의 불일치 상태에서 존재한다. 정념은 자연계에 속하는 육체를 비자연적 요소인 영성계의 정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 주체를 형성하는 상반하는 양자 가운데 하나는 능동적이며, 다른 하나는 수동적이다.

 

즉 정신이 수동적일 때는 보통 육체가 능동적이며, 그 반대도 성립된다. 양자의 중개자로 정념을 생각할 때, 이것은 능동적 힘인 의지에 대해서는 수동적이고, 육체에 대해서는 능동적이다. 동시에 정념 자체는 이러한 영과 육의 일치와 불일치에 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육체와 정신의 가교로서 정념을 고찰하는 이상, 논리적으로는 육체와 정신을 엄밀히 구분하고, 육체의 제 속성과 정신의 제 속성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감각, 신경, 근육, 뇌수 등에 대해 고찰하고, 그 가교로서 정념의 육체적 본성, 정신적 속성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기본 생리학이나 해부학에 그치고, 우리의 인간학적 의도와는 별 관계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즉 데카르트가 그의 정념론에 도입한 동물정기론과 같은 유치한 논의에 빠지기 쉽다. 우리는 근본적 불일치 속에 서 투쟁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자 할 뿐이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불일치에 대한 반동적 힘인 정신의 능동성에 있다. 의지의 움직임은 순수하게 비자연적이고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한다. 이런 이유로 의지는 그 본성상 자유이고 강제당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인간의 최고 특성이므로 정념과 인식의 단계 위에 형성되는 것이다.

 

인식과 정념의 소멸

 

그 밑바탕의 필요조건인 정념은 그것에 대해 수동성을 의미한다. 그것은 넓은 의미에서 모든 종류의 지각과 자연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정념은 육체의 요소를 내포하고, 비아에 대한 반영체로서 작용하여 의지의 조건을 형성하게 된다.

 

의지는 불일치의 해결을 위한 최후의 유일한 힘이며, 일체의 비아에 대항하는 힘이다. 그러나 그 힘이 비아에 대항하는 것이기 위해서는 비아에 대항할 수 있는 통일체로서 자아가 먼저 있어야 한다. 자아는 이미 영과 육이 공존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영과 육이라는 이질적인 것이 먼저 하나로 통일되려면, 그 가교인 정념이 불일치하는 영과 육을 어떤 식으로든 연결해야 한다. 이 연결에 의하여 통일체로서의 자아가 형성되고, 이 자아는 이제 의지의 힘에 의해 비아와의 불일치를 해소하게 된다.

 

인간의 내적 불일치를 정념을 통해 통일할 수 있더라도 이때 형성되는 통일은 단수로서의 인간 개체다. 우주 속에 하나의 단수로 서게 될 때 이 단수 앞에 다시 나타나는 것은 장엄한 불일치의 모습이다. 모든 것은 자아 대 비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일체의 불일치를 완전히 해결하고자 할 때 이 단수의 인간 자아는 타자아들과 다시 융합되어야 한다. 인간이 정념을 통한 개인적 일치에 안주할 때, 거기엔 무수히 분산하고 충돌하는 인간들의 충돌이 있을 뿐이다. 내적 요소의 개체화된 통일체인 자아는 이제 자유의지를 통해 비아와의 불일치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저항의 능동적 힘인 의지를 포기할 경우, 정신과 신체의 이중성을 지니는 정념이 정신의 영역에서 현저한 역할을 한다.

 

정념은 신체 또는 정신과 결부되지 않고 정념 자체와 관련해서도 생겨날 수 있다. 이를 정념의 내적 감동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감동은 종종 그것과 흡사한 정념과 연결되고 있지만, 때로는 다른 정념과 연결될 수도 있고 더구나 반대 성질을 가진 정념에서 생겨나는 수도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노천희,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nbnh&wr_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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