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미국필진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128)
·김동석의 워싱턴워치 (79)
·김수복의 자력갱생 북녘경제 (12)
·김중산의 LA별곡 (56)
·김창옥의 빌라레비 훨훨 (13)
·김태환의 한국현대사비화 (73)
·김현철의 세상보기 (126)
·노정훈의 세상속으로 (31)
·노천희, ‘불멸의 남자 현승효’ (27)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105)
·세등스님의 세상과 등불 (5)
·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34)
·오인동의 통일 고리-Gori (47)
·장호준의 Awesome Club (123)
·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52)
·한동춘의 퍽 환한 세상 (15)
·한종우의 시사아메리카 (13)
노천희, ‘불멸의 남자 현승효’
1974년 경북대 의대 본과2년, 박정희유신독재 철폐운동 주도하다 제명후 강제징집돼 제대 4개월을 남기고 폭염에 완전군장 구보훈련중 사망한 현승효. 그에겐 뼈가 녹고 피가 말라도 식지않는 불멸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28개월간 수첩에 빽빽이 적어놓은 그립고 애달픈 연인의 사연들, 30년만에 빛을 본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를 뉴스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총 게시물 27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노야 난 진정으로 널 사랑하고 있다”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 (17)
글쓴이 : 현승효노천희 날짜 : 2020-12-06 (일) 20:29:02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17)

 

 

72일 수 1975

어제 CR 사격은 총이 나빠서 불합격했다. 오늘 다시 해서 합격했다. 매일 똑같은 생활 이젠 별반 느낌도 없다. 그러나 주어진 최대의 기회를 이용하려는 내 집념은 끊임없이 투쟁한다. 변소에서, 남들이 배구할 때, 1분만 여유가 있어도 뭘 볼려고 한다. 그들의 눈에 거슬릴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새벽 1, 보초를 서면서 창 밖의 불빛으로 쓰고 있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아래서 하는 사역, 욕설도 이젠 면역이 생겨서 배짱도 편하다. 어떨 땐 패고 싶은 생각이 불뚝불뚝 나나 참고 견딘다. 요새는 정말 허무하고 허망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람을 소모시킬 수 있나. 최소한 이 일기를 쓸 시간조차 없으니 말이다. 항상 우울하고 서글퍼질 때는 노야를 생각하고 나의 천사를 그리워하며 그 편지를 읽는다.

73, , 1975

오늘도 일기를 쓸 틈이 없어 이렇게 불침번 시간에 쓴다. 지금은 새벽 4시다. 이 시간에 역사철학을 한 구절씩 읽으나 해가 뜨면 다 까먹어 버린다. 정신이 멍하다. 지대로 나가 파견생활을 하면 시간적 여유가 나겠지만 노야가 날 찾아 오는 게 힘들어 질까봐 겁도 난다. 매일 고된 사역 후에 자는 잠이 너무나 좋아서 잠자는 시간이 되어도 쉬이 잠들 수 없다. 그 잠을 아끼고 싶은 생각에서 이제 잘 수 있다는 즐거움을 눈을 뜨고 한참이나 씹고 있다.

밤에 작은누나의 편질 받다. 수안이의 사진도 있었다. 이제 4개월 되었나? 같이 생활하는 고참 한 놈은 비계 냄새가 줄줄 흐른다.

그렇게 성적 욕구를 노골적으로 절실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졸병들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등.. 인간의 본능, 그 동물적 심성을 한참이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적나라한 인간심리의 단편을 보며 감옥에서 보내는 인간생활도 상상해 본다. 노야 편히 자라. 내가 기도한다. 너는 영원히 나의 생명이어야 한다. 나의 작은 새야, 오늘도 안녕.

74, , 1975

오늘은 그런대로 조금 여유가 있는 날이다. 신문 쪼가리에서 파스칼의 신약적 변명, 원죄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소고를 읽다. 이것은 나 자신도 언젠가 일기에다가 내 나름대로 해본 생각을 적은 일이 있다. 성경과 인간의 문제점을 몇 백년 전에 나와 똑같이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에 흥분이 된다. 성 아우구스투스도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나보다 사고를 더 진행시키고 있다.

문제점은, 즉 인간은 원죄를 지고 태어났으나 자유롭다. 여기에 대해서 파스칼과 아우구스투스는 다른 의견을 가졌다. 여러가지로 쫒기는 상황이라 나의 느낌과 생각을 찬찬히 옮겨적을 겨를이 없다. 좆 같은 세상이다. 만약 철학이 인간의 사유을 통해서 만물의 제1意性을 밝히는 것이라면 제제의 사물은 이 제1意性, 즉 이성의 투사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동시에 제제의 사실은 절대영역을 내재적으로 포함 함축한 하나의 사실로써 나타내야 한다.

노야 큰일났다. 강으로 모래를 한 트럭 퍼러 나온 길에 혼자 숨어서 이 글을 쓰고 있다가 트럭이 출발한 것도 몰랐다. 욕설, 찜빠 더럽게 먹게 생겼다. 하여튼 나의 군대생활은 매사가 이렇게 나를 유지하려는 노력 때문에 엉망이다. 하하하! 트럭을 찾아야 하는데 큰일났다.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 차가 되돌아왔다.

지금 또 보초를 서면서 희미한 불빛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언제나 이런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며는 나는 노야를 생각한다. 인간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실체를 생각한다. 노야의 편지에 그전에는 나와 같이 있을 때도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하는 글은 나를 항상 그 귀절을 생각케 한다. 나도 이렇게 떨어져서야 내가 미처 못 깨닫고 있던 것, 잊어먹고 있던 나의 소중함이 정말 가슴에 불이 되어 살아 피지 않았던가. 노야 너는 나의 생명이야.

그리고 여기선 환자를 몹씨 부려먹는다. 어리고 집을 떠나 있는 더욱이 몸도 성치 않는 그들이 노동을 강요당하는 것을 보면 무척 측은하다. 오늘 밤 점호시간에는 나이많은 병사가 해주는 전쟁 이야길 들었다. 지성과 사유가 결여된 인간에겐 거대한 시련이란 그냥 하나의 몸서리가 쳐지는 체험일 뿐이고 다만 정지상태에서 그것을 유추해볼 뿐이다.

75일 토 1975

배구사역을 한 뒤 남한강으로 목욕을 하러 갔다. 크롤칼키로 놈들은 고기를 대량학살 한다. 매운탕을 끓여 처먹는다고 한다. 생명을 죽이는 것이 왠지 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내 졸병이 세명 새로 왔다. 기분이 좋다. 즐거운 일이다.

 

노야에게서 편지가 왔다. 몸이 피곤한지 눈에 쌍꺼풀이 졌다. 밤엔 잡아 온 고기로 매운탕을 끓인다. 그리고 또 술을 마신다. 신병들의 고초가 대단할 거다. 밤에는 괜히 이들을 불러내어 때린다. 하는 짓들이 영 맘에 안든다. 잠이 잘 오지 않아 한참이나 노얄 생각하다 1시경 잠들다.

76, , 1975

아침 6시에 보초를 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잔이 무척 아쉽다. 보초를 서면서 김중영 선생님과 김경화에게 편지를 썼다. 노야 무척이나 보고 싶구려. 오늘은 비가 왔다가 개었다가 하오. 일요일이고 해서 종일 책을 읽었소.

 

비가 개인 산하의 풍경은 참 아름답소. 대지의 신선함은 온가슴을 시원스레 해주오. 비가 올 때는 집 생각이 몹시 난다오. 아마 노야가 있는 곳에도 지금 쯤 비가 내리지 싶으오. 달콤한 오수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그런 날이오.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은 무척이나 뚱뚱하오.

오전엔 교회를 가서 졸다가 영어성경 한 권을 빌려 왔오. 요새 읽고 있는 헤겔책은 봐도봐도 어렵소. 놈이 괘씸하오. 왠지 소설가가 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오. 글을 쓰고 싶고 그냥 평범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의 얘기들을 쓰고 싶소. 아마 노야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이 그런 생각을 불러낸 것 같소.

 

아마 언젠가는 아름다운 글을 쓰게 될거요. 소담스럽고 그러면서도 조금은 슬픈 얘길 쓰고 싶소. 아픔과 슬픔이란 인간의 본래의 심성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요. 방해자들이 주위에 곧 나타날 것 같소. 조금 있다가 계속하리다.

밤에 보초를 서고 있으려니 내무반원이 다 밖으로 몰려 나오고 나도 불러서 가보니 고참 한놈이 졸병들을 (20여명) 변소 뒤로 모이라고 해놓고는 방망이로 궁둥이를 때린다.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뭘하는 짓거린지 이해가 안 된다.

77, , 1975

노가다들에겐 비가 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다. 비가 오면 신이 난다.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더럽게 짬이 나지 않았다. 졸병짓을 하다가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책을 보고 일기를 써야 하는데 말이다. 노야에게 편질 2통 내었는데 아직 한통도 들어가지 않은 모양이다. 왠일일까. 노야 편지는 거의 매일 온다. 오늘은 3통이나 받았다. 진미, 아버님 편지도 받았다.

지금은 불침번을 서고 있다. 오전에 읽은 글 한 귀절을 생각하다.

인간은 가장 기본적인 필수성이 충족된 후에야 그의 사유는 비로소 보편적인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오늘은 자연에 현현하는 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환각에 종일 사로 잡히다. 비가 갠 후의 그 청량한 대지, 매일 보는 남한강과 그 너머 누워있는 산, 마을, 나무이지만 오늘은 마치 한폭의 유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 푸른 색채가 너무도 강열하고 맑고 신선하다. 색안경을 쓰고 대지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다.

Glory! Glory!

 

자연은 그 반복에 있어서 동일적 사실을 매개한다. 산허리를 감도는

햇빛과 약간 노란색의 뭉게구름, 새소리,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노야 난 진정으로 널 사랑하고 있다. 우리의 사랑에 회의가 있을 수 없어. 아무리 추한 모습들도 우리 둘은 너무도 아름다운 자태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까 말이야. 신은 그 모습을 자연에서 현현하는 것 그리고 인간의 깊은 심성에서 가만히 속삭이는 거야.

 

너의 목소리 너의 모습은 그 자체로 나의 생명, 나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나의 혼이야. 노야 진정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의 천사, 너를 생각하면

난 매일 이렇게 잠을 설치고 행복한 순간을 되삭임질하고 있어. 잘 자, 안녕!

자기 전에 노야에게 편질 띄우다. 잠이 오지않아 3시경 잠들다. 오늘로써 노얄 만날 날이 또 하루 당겨졌다. 댁길이다.


KakaoTalk_Photo_20200508_0928_44964사제편지, 이 편지가 들켜 심문 받았다 합니다..jpg

 

 

*****내님이여

어쩐 일인지 편지 한 자 없으신가요. 불길한 생각에 미칠 것 같습니다. 제 편지는 받아 보는지요. 거의 매일 띄웠는데. 우표를 한장씩만 달랑 부쳐서 다 되돌아 오는건지. 뭐가 잘못되어 심한 곤욕에 시달리지나 않는지요. 금방에라도 가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비는 왜 이리 추적추적 내리는지. 당신 팔에 매달려 비오는 거리를 걸을 때는 그리도 기분좋던 비가 지금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중대장님께 당신을 제게 한번 보내달라고 울며 간청을 드렸는데 뭐라 그러시지 않던가요?

 

모레는 5년 전 당신이 처음으로 세종로에서 제가 타는 버스에 올라 타고 미아리로 따라 오던 날입니다. 태어난 후 가장 뜻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전생에 무슨 복을 지어 당신같은 남자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는지!

 

그날 버스에 내려 길을 건느니까 뒤에서 말을 걸더군요.

중앙국민학교 나왔지요?”

이젠 국민학교까지 나오네요

 

(무시마들이 따라오며 주로 하는 말이 경북여고 나왔지요 아니면 부중 나왔지요 이게 정해진 레파토리인데 오늘은 국민학교?)

 

국민학교까지라, ! 시간 좀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학생 거의 다가 없어요하는데)

 

어떤 놈이고 하는 표정으로 빠안히 보며 톡톡 바로바로 대답했더니

당신은 좀 놀라 주춤하는 듯 하더니 금방 허 이런다고 찌그러질 내가 아이지 하는 표정으로 씨익 웃더군요.

 

키가 좀 작은데다 옷도 막일꾼처럼 아무렇게나 입어 볼품도 없더니

다방에 들어 가 마주 앉아 당신이 폼나게 담배불을 부치는데 밖에서 본 인상과는 달리 사람이 꽉 째여있고 여유있어 보입디다. 꾼인강?

 

현승효라 하여 속으로 아, 현승효! 헸습니다. 국민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우리 반 대표로 교내 백일장대회에서 글을 써 낸 후 내 딴에는 자신이 있어 매일 교문 앞에 있는 게시판에 발표가 났는가 뻔질나게 가 봤습니다.

 

헛걸음을 여러 번 하고 난 뒤 어느 날 아침에 드디어 발표가 났는데 내 이름은 저 밑 찰방이라 쓰인 데 있고 제가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장원에는 현승효란 이름이 떠억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은 제 머리 속에 꼭 박혀 있었습니다.

 

찰방이 뭐꼬? 뭔지 몰라도 상장을 주길레 집에 가져 갔더니 아부지는 너무 기뻐하시는데 마침 도산서원 원장도 하신 한학자 외할어버지가 와 계셔서 아부지가 찰방이 뭡니까 여쭈었더니 낙방을 겨우 면한거라 하셔서 김이 팍 새버리고 챙피해 죽겠는데 언니까지 실컨 있다가 얄밉구로 하필이면 그때 저거 학교 백일장에서 2등한 상을 척 가져 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장원상을 빼앗은 나의 적, 바로 그 무시마가 8년 뒤 날 따라 올 줄이야! 그날 존심 상해서 당신에게 그말은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지요.

 

연애, 해봤어요?”

웃으며 묻는 데 갑자기 가슴이 쓰려 왔습니다

석달 전에 지가 먼저 만나자 해서 테스영화도 같이 보고 겨울 밤 비원 옆 돌담 길을 걸으며 나에게 프레슬리 노래도 달콤하게 불러주던 서울래기 다마내기 무시마가 세번째 만난 날에 고만 만나자 해서 무척 풀이 죽어 있다가 잊을 만 했는데 갑자기 들춰내어 일시에 튀어나온 아픈 기억에 무방비로 흔들리는 모습을 다 들켰습니다.

 

눈이 가물가물해 지는게 연애 해봤군요. 노양을 포기하다니 어느 새낀지 눈에 동태가 박혔나 봅니다해서 기가 좀 살라 하는데

 

"사실 국민학교 때는 예쁜 딸아들이 많아 노양까지는 눈이 안 갔심다"

무시마 뭐 이런 기 다 있노 하고 일어나까 우짜꼬 하는데 내 눈을 뚫어지게

보며 나는 연애를 하면 목아지 띠놓고 불같이 할 겁니다해서 앉아 있어 봤지요

 

또 묻지도 않았는데 짧고 굵게 살거라 하고 1년 전 1969년 소련침공을 항의하여 분신함으로써 체코 최대의 대소항쟁에 불을 지핀 프라하의 젊은 철학도 <얀 팔라치>를 제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나폴레옹이 정복자로가 아니라 한 남자가 되어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폴란드의 귀족 부인 나이어린 청초한 여인 <마리 발레프스카>의 얘기를 해주더군요.

 

두 이야기 다 나는 첨 듣는 것이었는데 당신은 또 한 번 나는 연애를 하면 목아지 띠놓고 불같이 할 겁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 당신은 늘 내 주위에서 빙빙 도는지 이리 가도 보이고 저리 가도 보이더군요.

197677, 노야.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노천희,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nbnh&wr_id=1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주소 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전화 : 031)918-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