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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희, ‘불멸의 남자 현승효’
1974년 경북대 의대 본과2년, 박정희유신독재 철폐운동 주도하다 제명후 강제징집돼 제대 4개월을 남기고 폭염에 완전군장 구보훈련중 사망한 현승효. 그에겐 뼈가 녹고 피가 말라도 식지않는 불멸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28개월간 수첩에 빽빽이 적어놓은 그립고 애달픈 연인의 사연들, 30년만에 빛을 본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를 뉴스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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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 (25)

나는 사랑이 가득한 평화를 갈구한다
글쓴이 : 현승효노천희 날짜 : 2021-03-23 (화) 20:33:31

나는 사랑이 가득한 평화를 갈구한다

 

929, , 1975

온 하늘과 山河天地는 서늘한 秋情과 바쁜 수확의 일손을 이곳에서도 느낀다. 울타리 밖으로 보이는 볏단들, , 배추 그리고 흥청이는 마을사람들의 몸짓,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가슴에 가을을 실어다

준다. 그만치 중대원들의 일손도 바빠진다. 월동준비를 하랴 육본 검열에 대비하랴 환경정리하랴 정신없이 하루 해를 보냈다.

가을은 풍성하고 바빠서 좋다. 밤엔 초란이 같은 부연대장이 아파서 링겔을 꽂아주고 2시간여 시간을 벌어 독서하다. 우표가 없어 편질하는 데 지장이 있다. 내 사랑에게 편질 내어야지 오늘 밤엔 꼭 쓰고 잠자리에 들겠다. 요즘은 보기싫은 놈들이 모두 방카구축 작업을 가서 지내기에 무척 좋다. 이렇게라면 책 읽을 시간만 좀 더 있으면 바랄게 없다. 노야를 부르며 취침

 

 

---노야 보십시오

소식이 없어 궁금합니다. 귀대하고 이것이 세번째 편지입니다. 별일은 없고 학교도 시험기간이라 무척 바쁘리라 생각됩니다. 건강에 유념하시며 만추를 가슴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무척이나 상쾌하고 자연의 변모된 광경에 신의 섭리를 피부로 감지하곤 합니다.

 

사람이란 젊을 때에 많은 경험과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가슴을 살찌게 하고 머리를 부자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명제 하나의 사실을 새로이 직면할 때 더욱 풍성한 감성으로 느끼며 보다 깊이 있는 사유를 할려면 역시 인간의 경험이 뒷바침 되어야 생명감이 있겠지요.

 

아마 벼가 익어가고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에 작은 시골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상념들도 많으시겠지요. 가슴속에 꼭꼭 새겨 담으십시요. 그리고 처음의 감동과 열정을 세월이 흘러도 변색되지 않도록 깊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가슴속에서 뜨거운 사랑과 정열이 타고 있을 동안은 노야와 나는 결코 늙고 퇴색되지 않는 삶을 유지하리라 믿습니다. 지내시다가 보면 짜증스럽고 고달픈 일이 한두가지겠읍니까마는 지내고 보면 다 도움이 될터인즉 항상 밝고 명랑한 기분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

 

930, , 1975

6시에 일어나면 무척 춥다. 구보를 하면 어느덧 온몸이 뜻뜻해지고 기분이 상쾌하다. 코스모스도 한길이나 자라 晩秋를 만낏한다. 거창보단 이곳이 가을이 빠르다. 9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책을 조금씩 읽고 있다. 즐거운 하루였다.

101, , 1975

국군의 날이라 오전부터 휴무라 하나 똑같은 일과가 계속된다. 오전에 국군의 날 행사를 하는 광경을 테레비젼에서 보다. 각급 부대, 학도호국단, 고등학생들, 심지어 여고생들까지 동원된 것을 보다. 일사분란한 카드섹션 그들의 노고를 마음 속으로 치하하다.

하나의 민족적 실체 보편적 원리를 향한 객관화된 표상으로서 저렇듯 일사분란한 행진과 규율을 이루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기엔 각 개인은 주관성의 무한한 내면성에 도달하게되고 결국 그 원리 속에서 자유를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러나 나의 편견인 줄 모르나 한 작은 인간을 위한 오도된 소수집단의 狡智에 오도된 획일적 집단행동에 가슴이 섬찟해진다. 그들의 교활하고 무모한 의지가 절대 다수에게 전쟁 異狀心理 상태를 심으며 대다수 민중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대응할 의지를 흡수해 버렸다. 그것은 언제나 역사 속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는 정치적 기만, 사기, 협잡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유를 향해서 거대한 거보를 옮겨가는 역사의 원리, 세계사의 절대보편은 결코 그러한 理性狡智에 의해 변형되거나 의도되거나 교란받지 아니함을 확신한다. 나는 인간적이며 따스하고 사랑이 가득한 평화를 갈구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파괴하는 일체의 음모를 파헤치고 선전포고를 해야한다. 어떠한 댓가를 치루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한다.

저 애띤 풋풋한 여고생들의 악문 입술은 귀엽기 조차 하고 인형처럼 흔드는 팔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허나 그 뒤에 숨은 무서운 저의는 나를 소름끼치게 한다. 아직 이성이 무엇인지 역사가 무엇인지 전쟁이란 것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 유혈이 무언지 의미조차 모르는 어린 저들을 도구로 만드는 무서운 획책을 읽었다.

나는 요즈음 구혜영이란 작가가 쓴 <안개의 肖像>이란 소설을 읽고 있다. 그 속에 나오는 주예란이란 여자는 너무나 노야를 닮아서 나를 놀라게 했다. 노야처럼 그녀도 작고 날렵하고 항상 밝고 그러면서도 조금은 변덕스럽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이다. 당돌하고 똑똑하며 야무지다.

 

그리고 한번 마음이 내키면 앞뒤를 돌아보지 않고 행동으로 달려든다. 절대로 쭈빗쭈빗하지 않는다. 물론 속으로 이 궁리 저 궁리는 많이 하지만 결국은 처음 마음먹은 대로 밀고 나갈 뿐이다. 가슴은 항상 어린애처럼 맑고 순진하다. 그녀는 한 젊은 청년과 빛나는 연애를 한다. 시간은 해방을 전후해서 6.25를 거치는 이야기이다.

그녀의 연인인 성하는 좌경화한--물론 여기서도 청년들의 좌경화란 그냥 하나의 향수, 동경에 불과한 그런 것이지만. 대개 신앙이란 것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먼저 信奉者가 된 다음에 그것에 관한 지식을 쌓는다--혁신적 청년이었고 그의 주위엔 많은 주인공들이 뒤따른다.

 

성하는 의용군으로 종군하지만 공산주의의 비인간미에 절망하고 탈영 결국 허무하게 죽고 만다. 예란은 꿈같은 한번의 情事로 그의 아기를 포태하고 내일을 향해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노야가 보고싶다. 내가 떠나던 날 저녁 멀리서 불나비처럼 달려오던 노야의 모습. 지금 왠지 내 손이 몹시 떨린다. 내 사랑 내 생명 잘 자.

 

102,,1975

무척 바쁜 나날이다. 검열준비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어떻게 보낸 하루인지도 모르겠고 일기를 쓸 여가도 없다. 보안대 놈들이 훔쳐간 까뮈의 책 <反抗的 人間>을 도로 찾아 기분이 좋다. 그리고 그 책을 조금 읽고 있다. 요즘은 그냥 긴 시간이 주는 의미를 씹고 있고 항상 배가 고프다.

 

103,,1975

개천절이다. 가을은 완연하고 모두들 월동준비에 손들이 무척 바쁘다. 어떤 이는 새끼를 짠다 문을 만든다 부로크로 집을 만든다 대패질을 한다 이리 뛰고 저리 뛰나 나는 항상 국외자이다.

 

저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사는 기술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창피하고 약간의 열등감을 느낀다. 나의 학문과 지성이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느낀곤 한다. 적어도 이런 생활에서는 말이다.

오늘은 틀일하는 것을 조금 배웠다. 무엇이든지 조금씩 배울 생각이다. 이렇게 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지혜를 습득하는 것은 결코 無用치 않으리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들은 만들면서 일종의 창조의 즐거움 공작과 공예의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 물론 그들의 과중한 노력에는 하등의 보수와 보답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일 자체의 줄거움을 추구할 수 있으리라.

가느란 가을비가 연일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몸이 으시시 떨리며 뜨거운 된장국 생각이 간절하다. 그리고 빛나는 내 사랑의 모습도 그립다. 나의 천사 노여 그대에게 아름다운 밤이 되기를 안녕!




104,,1975

주말이지만 사역은 계속되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인간의 고뇌 그리고 뼈를 깎는 듯한 인생의 슬픔과 고통을 생각한다. 어느 지성인의 시베리아 유배 수기를 읽다. 그 고통, 그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는 인간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피맺힌 고통을 겪지 않고 눈물의 쌀알을 씹어보지 않고 차라리 죽음이 주는 평화를 혼신의 정열로 갈구해 보지 않고 또 그속에서 용광로처럼 폭발하는 의 의의를 실감하지 않은 자와는 예술과 가치와 신의 섭리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인간은 고뇌와 고통 속에서 그의 사유와 감성은 깊이를 더하고 더욱 의 실체에 가까이 갈 수 있고 우주를 호흡하며 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지혜와 예지가 잉태된다.

역시 입대하기 전에 내가 느끼며 나의 것으로 실감할 수 있던 생의 모습이란 지금에 비하면 너무나 왜소하고 뿌리가 없고 졸열한 것이었다. 얼마 전에 이곳에 온 이소위, ROTC 출신인 그는 너무나 어린애 같다. 몽상 속에서 살며 감정에 치우치고 까불고 경망스럽다. 물론 그도 나에게서 형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는 듯 하지만. 역시 젊음이 주는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고생이란 것은 너무도 필요하고 성장의 인자로서 필요한 것 같다.

내 사랑 노여, 나의 이 쫄병생활을 그대와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하기 위한 주님의 선물로 받아주오. 나는 내 생활이 주는 아픔과 고통을 느낄 땐 더 많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또 살아온 사람을 상상하며 힘을 받고 힘을 내고 있다오. 사실 그것은 그리 해야 할 줄 아오. 당신의 건강을 두손 모아 합장하며 내 이 타는 가슴을 그대에게 띄우고 있소. 나의 꽃, 나의 생명 잘 자 안녕.

 

____노야 보십시오

그저 아무렇게나 갈겨 쓰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노야의 무료를 빠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쓰고 또 쓰고 합니다. 여전히 건강하시리라 믿고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니 더 이상 기쁜일이 없습니다.

 

어제 오늘은 가을 비가 촉촉이 뿌리는 것이 옛날을 생각하게 하는 날씨입니다. 전우들은 눈코 뜰 새 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나 그저 책이나 뒤적이고 놀기만 하다 온 소생은 고문관이 되어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어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일은 역시 농촌 출신들이 잘하고 부지런하며 매사에도 훌륭합니다. 그저 할 줄을 몰라 멀거니 쳐다보고만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긴하나 보는 것도 공부라 생각하며 자위하고 있습니다.

 

노야도 시골생활이 처음이니 여러모로 그들의 생활을 많이 익혀 두십시요.

한 톨의 쌀이 얼마나 고귀한 땀이 서려 있는가는 미처 느끼지 못 했더랬습니다. 하기야 어쩌면 땅을 갈아 호구지책을 하는 것이 가장 뺏짱 편하고 건강에 좋은 것인 줄은 알 수 없지만 모든 것에는 땀과 노력이 뒤따른 것임에야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시고 하루를 창조적으로 지내실 수 있도록 마음 쓰십시요. 누구보다도 똘똘한 사람이라 잔소리가 되겠지만. 무언가에 골똘할 수 있을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고 괴롭고 안타깝더라도 치루고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살 많이 찌도록 하십시오.

이만 안녕, .

 

105,,1975

개인이란 것은 전혀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우습기 조차 한 것이 요즘의 생각이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힘이 세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개인에 불과할 때는 미미하며 가소로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집단, 인간과의 연대성이 주는 초월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존재가 문제가 될 때는 사정은 달라진다. 착한 사람 그 심성에 있어 부드러운 사람도 잔학해질 수 있고 비인간적인 행위도 쉽게 자행할 수 있다.

오늘 정신이 약간 이상한 놈이 入室을 했다. 아무리 봐도 깡패 출신인 것 같고 험하게 살아온 놈의 거짓 정신병인 것 같아 죽어라고 패주었다. 나 자신 이런 행동이 상당히 회의가 가는 일이었지만 왠지 참을 수가 없어서 모두가 말리고 달래고 했지만 공중에 메다 꽂고 차고 해서 거의 실신을 시켰다. 인사계님도 나에게 합세해서 놈을 발로 걷어 찼다. 그러니 놈은 고분고분해지고 말도 잘 듣는다.

찜찜한 기분 속에서 하루를 보내다. 자꾸 노야가 보고싶다.그녀에게서는 편지도 없다. 2통째 쓴 나의 편지는 비상이다 공휴일이다 해서 아직 발송이 되지않고 있다. 짬을 내어 책은 조금씩 읽고 있으나 통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안타깝다. 안녕 내 사랑 나도 이제 잘 사간이다. 새벽 2.

106,,1975

자고 일어나면 날이 아직도 캄캄하고 몹시 춥다. 언제나 기상을 할 땐 집생각이 나고 언짢다. 군대란 곳은 자유가 억압된 단체라 그것이 주는 고통도 작지 않다. 졸리울 때 배가 고플 때 그리고 멍하니 앉아 무언가 생각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자유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자유란 그토록 소중하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수호해야 할 인간조건의 존엄성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생이란 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모든 걸 감수하고 스스로를 자제한다.

오늘은 왠지 지겹고 권태가 오고 매일 똑같이 사는 생활이 지겨워 추위를 무릅쓰고 찬물에 목욕을 했더니 기분이 상쾌하다. 그리고 노야를 생각한다. 그러면 마음이 맑아지고 새로운 의욕이 가슴에 밀려든다.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것이 많다. 빨간 김장김치를 마음껏 먹었으면 하는 것이 자그마한 바램이다.

 

장교와 사병의 차이란 하늘과 땅의 차이다. 오늘은 장교식당에 밥을 타러갔다. 심부름이다. 거기서 조기를 한마리 슬쩍해 와서 먹었다. 갑자기 내 모습이 이상해졌다. 그들은 옷 음식 잠자리 하물며 쓰는 말씨조차도 우리와 틀린다. 그만치 우리가 더욱 인간적이고 적나라한 삶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이 새로운 경험, 이 억압과 부자유 속에서 나는 여지껏 내가 외쳐온 주장에 현실적 힘과 객관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그것은 구름에 뜬 주장이었으나 옳고 정당한 것이었다. 지금도 영어의 몸이 되어있는 동료들 심지어는 불귀의 이 된 여정남형, 그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들에게 조금의 자유가 주어질 때 기쁨에 떨 그들의 심리를 추적할 때, 그들의 고통에 애닳은 연민을 보낸다.

계속되는 검열준비 대비로 정신을 못 차리게 돌린다. 비상 비상 비상 왠지 요새는 테레비에도 계속 총소리 대포소리 전쟁극이다. 군에서는 전쟁 異狀心理는 최고조다. 말도 아닌 이야기로 대다수의 민심을 교란시킨다. 끔찍한 일이다. 저 최하의 음식과 생활 속에서 그나마 심리까지도 안정시키지 않는다. 무서운 나라 때려 고쳐야 할 상황 속에서 우리는 신음하고 있다.

내일은 새벽에 또 비상이 걸린다고 한다.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전쟁은 방지해야 하겠지만 허황한 어떤 손에 잡히지 않는 목적을 위하여 확실한 것 지금 우리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아야 할 타당한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우리가 누리는 그리고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화는 전쟁 異狀심리에 포획된 독재와 횡포로 대체되어서는 안된다.

지금 노야는 곤히 자고 있겠지 가엾은 나의 천사. 나의 분신, 아름답고 달콤한 꿈을 꾸고 있길 빈다. 왜 이리 편지가 없을까? 안녕 나의 생명.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노천희, 내님 불멸의 남자 현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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