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묘 7
ㅡ 독백獨白
눈은 가리고 싶은 것을 덮어주고
오가는 사람들 발자국은 드러내
그것을 본 누구는 외롭지 않지만
어떤이는 모르는 많은 흔적들로
오히려 쓸쓸하다네
마르고 시들었던 붉은 단풍잎이
다시 빨간 꽃으로 부활했다
눈 그친 산그리메 뒤로
숨었던 해 넘어 가는데
저 산 의연하게 말한다
때에 따라 흔적을 보는 느낌이 다르듯
혹시나 했던 일 역시나가 아니고
긍정할 일이라고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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