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시간이란 무엇인가
지구인이 익숙한 과거-현재-미래라는 직선적 시간개념은 일종의 환상이다. 있는 유일한 시간은 바로 현재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과거-현재-미래가 지금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겠다. 지구 3차원 인간은 자체의 운영체계(operational system) 중 하나로 선적인 시간이 입력되어 있어서 이를 믿고 활용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현재만이 존재한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가 아니고 현재의 결과다!”( The present is the result of the present, not of the past.) 현재는 오직 독립적, 자존적 현재다. 과거나 미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재야 말로 유일하고, 독특하고, 독립적으로 있는 시간이다. 과거나 미래에 자꾸 의미부여를 하는 것은 일종의 환영(illusion)에 집착하는 일이다.
“현재만이 존재한다.” 는 것은 매우 혁명적인 발상이고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은 동시에 긍정적,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모든 사람은 과거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다. 의식. 무의식 속에 그동안 쌓아온 과거의 부하(負荷)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정말 존재하는 것이 지금 뿐이라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과거는 환상이고 지금 순간순간이 마치 태초의 첫 날처럼 때 묻지 않고 새롭고 싱싱한 선물이라면, 삶은 얼마나 가볍고 신선하겠는가? 이제껏 살아온 모든 경험, 기억, 관계 때문에 스스로가 만들어낸 자신에 대한 자아상(自我相)은 허상이고, 나는 새봄에 갓 피어난 부드러운 연두색 잎새처럼 완전히 자유롭고 새로운 존재라고 할 때, 인생은 얼마나 멋질 것인가?
4. 무수한 세계가 있다
바샤는 무수한 가능한 세계( infinite probable realities)를 말한다.
세계(실재, reality)는 하나가 아니고 무수하다는 것이다. 단지 지금 3차원의 지구인에게는 지구상의 물리적 세계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인의 시각을 넘어서는 존재들에게는 실재(實在)는 매우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현재 인간의 감각과 인지능력으로 무한한 평행 실재를 지각하고 인정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최점단 과학, 양자역학(量子力學)은 평행우주를 상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계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이제 지구인은 과학을 통해서 어렴풋하게 짐작하게 된 것이다. 지구인이 가장 신뢰하는 과학이 다중 평행 세계를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점을 이렇게 해석해본다.
지금까지 지구인의 두뇌에는 이 물리적 세계만이 실재한다는 어떤 애플이 입력되어 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좀 더 진보된 버전의 애플이 입력되면, 비로소 전혀 다른 세계상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무수한 세계(realities)가 지금 동시적으로 있다. 이 무수한 세계들 중에서 사람이 주파수를 맞추면, 그 세계가 출현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창조라고 한다. 사람은 각자가 가진 신념(belief)에 따라서 무수한 개연성의 세계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출현시킨다. 이 방법은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한 나라에 수 십개가 넘은 TV 채널이 있고 여기서 여러 프로그램이 지금 방영되고 있다. 각자의 선택에 따라서 어떤 프로건 시청할 수 있다. 자기가 그 프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현재 있는 채널을 선택만 하면 된다. 세계도 마찬가지다. 무한 가능성의 세계들 중에서 각자 자신의 신념과 주파수가 조응(照應)하는 버전의 세계를 불러내는 것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종택의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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