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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장의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따루의 따뜻한 편지
글쓴이 : 따루 날짜 : 2017-12-31 (일) 11:51:50

 

 

 

연탄배달1.jpg

 

 

서울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연탄(煉炭)이 없이는

추운 겨울을 날 수 없는 허름한 비닐하우스 마을이

잘 보이지 않은 곳에 모여 있습니다.

 

강추위에 몸보다 마음이 더 추운 마을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4천장의 연탄을 가지고

100여 명의 봉사자가 모였습니다.

 

성별도 연령도 살고있는 지역도 제각각인 봉사자들이

오늘 하나의 목적으로 여기에 다 모였습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도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참가해주었는데

너무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얼굴을 보며

함께 봉사했던 최고령이신 84세 할아버지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았습니다.

 

연탄을 들기도 버거워 보이는 아이들도

씩씩하게 하나! ! 숫자까지 세 가며

연탄을 나릅니다.

 

아이들 덕분에 어른들도 더 힘이 나서 힘차게 나릅니다.

비어 있던 창고에 연탄으로 가득 차니 이곳 사람들의

허전했던 마음도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연탄배달2.jpg

 

 

봉사가 끝나자 봉사자 얼굴에는 검은 가루로 그 흔적만 남겼네요.

그런 서로의 얼굴을 닦아주며 한바탕 웃기도 합니다.

 

봉사가 끝났는데 왜 이리 배가 고플까요.

봉사 후에 먹는 간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꿀맛이죠.

컵라면과 마을 분들이 손수 끓여주신 따끈한 어묵탕 한 그릇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오늘 연탄 나눔의 현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얼굴에는

검게 묻어 있는 모습보다는 그 안에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마음이 있기에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소중한 여러분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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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일 따뜻한 하루가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올 한해 공익적인 활동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격려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받은 표창장은 따뜻한 하루의 손을 빌려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아름다운 표창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낮은 곳에서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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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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