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집’에서 조촐한 축하행사

“잘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만나요
목 메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오늘은 만남의집 장기수 양원진 선생님의 94번째 생신(生辰)입니다. 작년 생신 때 전신마취로 담낭 수술을 하셨지요. 일 년 동안 두 번의 수술을 잘 이겨내시고 병후 회복도 강인한 의지로 버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석(秋夕) 연휴 시작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만남의집 장기수 선생님들과 함께 양원진 선생님의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추석 명절이라 그런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늘 북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인기를 위한 행사성이 아닌 영구적으로 민족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기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다시 만납시다
백두에서 한라로 우리는 하나의 겨레
헤어져서 얼마나 눈물 또한 얼마였던가
잘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만나요
목 매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부모형제 애타게 서로 찾고 부르며
통일아 오너라 불러 또한 몇해였던가
잘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만나요
목 매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꿈과 같이 만났다 우리 헤어져 가도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잘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만나요
목 매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글 사진 정성혜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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