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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벙개로에선 무슨 일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4-29 (금) 17:29:05

 

안녕하세요. 뉴스로 대표기자 노창현입니다. 오늘은 뉴스로 네티즌의 자격으로 게시판 칼럼을 올립니다. 4월 22일 광화문 세종호프에서 열린 뉴스로 필진 번개모임에 관한 뒷이야기입니다. ^^

 

아시다시피 세계최초의 칼럼형 웹진 뉴스로는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필진 70여분이 모인 인터넷 신문입니다. 지난 1월 뉴욕 뉴저지의 필진들이 첫 모임을 가진 이래 필진간의 우의 증진은 물론, 뉴스로의 공익적인 활동 등 좋은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뉴욕 뉴저지의 필진 모임이 성사되면서 다른 지역에 계신 필진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본국 출장을 가게 되면서 한국 필진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4월 22일 금요일 광화문의 세종 호프에서 뜻깊은 모임이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에 계신 뉴스로 필진은 열네분입니다. 대구에 사는 유현희 님(유현희의 지구사랑이야기)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성균관대 대학원의 박상건 교수님께 부탁을 해서 잡았습니다. 두군데 추천을 받았는데 교통이 무난한 곳으로 잡게 되었지요. 모임 시작은 7시30분이었는데 주최자인 저보다도 두분이 먼저 오셨네요.

 

박상건 교수님(오른쪽)과 민족회의 김영기 대표님이었습니다. 이미 두 분은 수인사를 나누고 생맥주잔을 앞에 하고 있더군요. 김영기 대표님은 사실 저와 초면입니다. 그간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 한 인연으로 뉴스로의 필진으로 참여하셨거든요.

 

김 대표님은 감사하게도 “실물이 젊다”는 덕담을 해주시더군요. ㅋㅋ

 

박상건 교수님과는 한 3년만의 만남인 것 같습니다. 지금 뉴스로에 ‘박상건의 삶과 미디어 읽기’,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등 두 개의 칼럼을 동시 연재하고 있는데요. “뉴스로라는 세계 최초의 칼럼형 웹진이 탄생했다”는 뉴스를 도하 매체에 전해준 주인공입니다.

 

셋이서 우선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는데 4번째로 나타난 분은 애견전문가 최지용 대표입니다. 최 대표는 제가 스포츠서울 사회레저부장 시절 한국 미디어 최초의 애견칼럼으로 인연을 맺은 분입니다.

 

해학적이고 감칠맛 나는 칼럼으로 독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터라 뉴스로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지용의 독(Dog) 한 이야기와 기획특집 ‘개사비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어 사이버외교 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님(가운데)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박 단장은 이날 사무실에서 모임이 있었음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2년전 뉴욕 강연회때 보고 첫 만남이었습니다.

 

이어 ‘서울 to 뉴욕’을 연재하는 정진숙 님이 1호 홍일점을 등장하셨네요. ^^ 저와는 첫 직장의 동료로 무려 26년의 인연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한때 토론토와 뉴욕에서 생활하다 지금은 한국의 모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개모임에서 즐거운 것은 역시 깜짝 손님의 방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님이 아니라 당당한 주인의 입장이지만 뉴욕에서 깜짝 방문을 하셨으니 예상치 못한 즐거운 합류라고 해야겠네요.

 

독창적인 그림과 휴머니즘적인 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치김 작가(오른쪽)가 등장한 것입니다. 사실 저한테는 며칠전 한국 방문 소식을 알리면서 뉴스로 필진 모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주셨어요.

김치김 작가는 뉴욕 모임에선 참석을 못했는데 정작 지구 반대편의 한국 모임에 참석을 하셨으니 좀 아이로니컬한 일입니다. ^^

이어 '지구마을 둘러보기'의 주인공 장의수 님이 도착했구요.

 

흰머리소년이란 애칭을 쓰고 있는 나은철님이 가장 늦게 합류했습니다.

 

나은철 님(왼쪽)과 박상건 교수님입니다. ^^ 

 

이밖에도 유럽연합 조명진 박사도 한국서 강연일정이 있어서 깜짝합류가 기대됐는데 그만 지방 일정이어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도 지방에 스케줄이 있어서 양해를 구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서교수는 26일 보라매공원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따로 만나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올립니다. ㅋㅋ 서교수는 비빔밥 유랑단이라고 한국의 비빔밥을 홍보하는 팀을 기획해서 현재 세계를 돌고 있는데요. 태국서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날 출국하는데 뉴스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너무 아쉬워하며 이날 일부러 시간을 내줬답니다.

 

우리 뉴스로 필진들을 정말 보고 싶다는데 서교수가 올 가을 뉴욕에 올 계획이 있으니 그때 뉴욕 뉴저지 필진들과 벙개로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주노동자의 대부로 잘 알려진 김해성 목사님이 교회 행사로 부득이 참석을 못했고, 원은미 님과 열대어 이야기를 연재하는 ‘켄’ 박경준 님, 대구의 유현희 님도 합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이날 벙개로에선 우리 필진의 전문성이 유감없이 발휘됐는데요. ^^ 2년전 우리 민족의 고토 간도 반환청구 소송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에 전격 제기한 민족회의 김영기 대표는 러시아 핫산지구에 있는 연해주에 수십만평의 땅을 개발해 우리 민족의 자치구로 삼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알리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박상건 교수님은 ‘섬 전문가’답게 정말 아름다운 섬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구요. 박 교수님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섬을 뉴스로 필진을 주축으로 한 여행단을 구성해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 교수님은 매년 섬사랑 시인학교 행사를 하는데 내로라하는 시인들과 특별한 섬 한곳에 가서 백일장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술잔도 기울이는 추억은 정말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두어번 가족과 함께 참여했는데 지금도 그때의 즐거운 추억이 생생합니다.

 

11시쯤 1차 모임을 끝내고 저와 최지용 대표, 김치김 작가, 나은철 씨 등 4명이 2차를 했습니다. 꼼장어와 닭발을 안주로 이런 저런 화제를 올리는데 솔직히 2차는 최지용 대표님의 원맨쇼(?)였습니다.

 
특유의 달변으로 애견이야기를 비롯하여 연천에 곧 조성될 애견테마파크, 캄보디아와 연결되는 레저건강여행 등 다채로운 사업아이템까지...어느 새 시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최 대표님은 수년전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출연해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누린 적도 있다는군요. 하도 사람들이 알아봐서 변장을 하고 다녔을 정도였답니다. ㅎㅎ

 

뉴욕과 서울에서 각각 벙개로 모임을 갖고 보니 정말 언젠가는 뉴스로 필진 모두가 한곳에 모여 반갑게 해후하는 날이 꼭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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