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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오늘 아침도 커피를 내립니다. 신선한 커피 香氣가 컴퓨터 화면에 퍼지는듯 하더니 눈으로도 스미는것 같습니다. 詩人은 커피향이 커튼을 비집고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감동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 이 아침을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답니다. <詩와 커피와 香>이 가듯한 아침으로 幸福하게 始作하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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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19일 입니다

글쓴이 : 신필영 날짜 : 2016-04-20 (수) 01:30:47

 

 

뉴욕에 와 있습니다   

 

오늘 현재 19일까지의 일들을 기억 나는대로 살펴 보겠습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요. 봄이와도 봄같지 않으니 말입니다

 

흔히들 사월(四月)은 잔인(殘忍)하다고 합니다

 

 

  

 

생명의 몸부림으로 약속한 새 싹의 찬란한 봄날일진대

 

죽은땅에서 인고(忍苦)의 몸부림을 쳐야하는 4월은

      

어쩌면 잔인할 수 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四月死月>일수 없는 부활의 잔인한 역사의 기록을 봅니다

 

       

*41- 만우절 (1962 - 결혼54주년) 고뇌의 파도를 향하여 출항

         

43- 제주학살사건(1948) - 제주평화공원 방문

 

49- 인민혁명당사건 사형집행 대법원사형언도 18시간만에 집행(1975)

 

413- 총선거(2016) -여소야대

 

415- 제암리 양민학살사건(1919) - 스코필드박사의 공로 국립서울현충원

 

416- 세월호 침몰사고(2014) - 세월호법 개정

 

 

*419- 4월민주혁명(1960) 56주년 오늘

 

 

        

작년에 4.19묘지를 방문한바 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이 41956주년이 되는군요

 

여기 아래의 글은 작년에 친구와 함께 방문했을 때의글입니다

 

작년이 오늘인지, 오늘이 작년인지 4,19는 항상 있습니다

        

 

워싱톤에서 신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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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SizeRender.jpg

 

        

오늘은 친구 셋이서 4.19묘소를 참배(參拜)했습니다 

        

저는 제대(除隊)를 하고 복교(復校)하여 4.19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친구 셋이서 4.19묘소를 參拜했습니다

        

그때를 함께 했던 친구들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슬픈 역사의 현장을 찾아 왔습니다

 

 

 

 

우뚝 솟은 도봉산에 흐미하게 스치는 구름이 보입니다

 

마치도 하아얀 손수건을 흔들며 우리 일행을 맞는듯 하였습니다

 

 

 

image1.jpg

 

 

 

친구여

 

나의 친구들이여 !

 

 

 

 

우리는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 서로가 목메여 불렀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함께 외첬던 이 강산(江山)에는 아직도 민주(民主)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피 터저라 외첬던 함성이 아직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가 통일을 열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민주만이 민족의 내일을 여는 힘이라고 믿었습니다

 

민주가 남북이 하나되는 힘이라고 믿었습니다

 

 

 

image2.jpg

 

      

친구여

 

우리들 친구여 !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 함께 만나리라

 

 

        

우리 셋은 울었습니다

 

그때 그 사선을 넘어 살아 왔던 긴세월

 

여기 친구들과 함께함이라

 

        

 

우재야 !

 

충식아 !

 

영희야 !

 

        

 

창재의 생일이 4.19 인것을 아느냐

 

찝차의 보냇트에 앉아 두손을 높이들어 펼처 올린것

 

"민주만세"의 크고 무거운 외침을 말이다

 

        

 

우리는 아직도 그 민주의 광장에 있다

 

백발의 깃발 되어 날리고 있다

 

 

 

image3.jpg

 

        

** 첨부한 신동엽의 "4월은 갈아엎는 달"을 감상합니다

 

                                             

2015.4.19

 

서울에서 신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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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갈아엎는 달

 

 

내 고향은

강 언덕에 있었다.

해마다 봄이 오면

피어나는 가난.

 

지금도

흰 물 내려다보이는 언덕

무너진 토방가선

시퍼런 풀줄기 우그려넣고 있을

, 죄 없이 눈만 큰 어린것들.

 

미치고 싶었다.

4월이 오면

산천은 껍질을 찢고

속잎은 돋아나는데,

 

4월이 오면

내 가슴에도 속잎은 돋아나고 있는데,

우리네 조국에도

어느 머언 心底, 분명

새로운 속잎은 돋아오고 있는데,

 

미치고 싶었다.

4월이 오면

곰나루서 피 터진 동학의 함성,

광화문서 목 터진 4월의 승리여.

 

강산을 덮어, 화창한

진달래는 피어나는데,

출렁이는 네 가슴만 남겨놓고, 갈아엎었으면

이 균스러운 부패와 향락의 不夜城 갈아엎었으면

 

갈아엎은 漢江沿岸에다

보리를 뿌리면

비단처럼 물결칠, 아 푸른 보리밭.

 

강산을 덮어 화창한 진달래는 피어나는데

그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갈아엎는 달.

그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일어서는 달.

 

- 신동엽 -


이계선 2016-04-20 (수) 02:13:46
4.19이후 정치에 휩쓸려다닌 열사들은 혹은 부패하고 혹은 변질되고 혹은 피곤하여 일찍 가버렸으나
탁류에서 벗어나 강가에서 살아온 덜근선생은 늙지도 않고 독야청청하니 심산일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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