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방경제포럼이 러시아 블라드보스토크에서 2일 개막했다. 행사장인 극동연방대학교 옆 바닷가 거리는 ‘극동거리’로 지정된 가운데 이 지역의 러시아 각민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공연을 진행했다. ‘극동거리’에서는 오페라, 영화, 콘서트 등의 공연이 행사기간내내 이어지는 등 문화강국 러시아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였다.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다양하게 준비한 전통음식들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김원일 칼럼니스트